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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각

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 만들기

by 빵순이 집사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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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어드벤트 캘린더 만들기

 

안녕하세요/

빵순이 집사입니다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어요.

 

혼돈의 2021년이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이 언제 이렇게 지나갔는지..

벌써 마지막 달의 마지막 행사일이 다가오고 있네요..

 

사실 나이 들어갈수록 연말이 그렇게 즐겁지는 않은데

(한 살 더 먹는 게 서글퍼요..)

 

그나마 크리스마스가 있어서

밝은 분위기로 기분 좋게 지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종교가 없는 나에게 크리스마스가 그렇게 의미있지는 않은데

뭔지 모르겠지만 그날이 오기를 기다리고 어느새 흥겨워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반짝거리는 작은 조명이

추위에 움추러들기만 하는 몸과 마음에

뭔지 모를 설렘과 흥분을 안겨주는 것 같아요.

 

특히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고 있노라면

어느새 웃게 되니까 더 좋아요.

 

영화에서처럼 커다란 트리에

예쁜 것들 많이 달아두고 싶은데

청소하기 힘들..것 같아서

간단한 패브릭 트리로 대체해요//

 

 

 

요거는 작년에 구매했는데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

분위기는 제대로 살려줘서 너무 맘에 들어요

 

소파 뒤의 벽에 걸어두고 싶었는데

거실에는 항상 환하게 불을 켜두고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고 있으니

내가 트리를 잘 볼 수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소파에 앉아서도 잘 보이고

사용 후에는 불을 꺼두어 트리 조명은 켜두기 좋은

식탁쪽에 위치를 잡았어요//

 

탁월한 선택이었던 듯!!

 

소파에 앉아있다가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반짝이는 트리가 보이니 기분이 좋아요!

 

요 제품은 사용한 후에는

착착 접어서 보관해두면 되니

트리에 비해서 훨씬 간편하니 더 좋지요.

 

 

트리를 보니 유난히 트리를 좋아하던

'케빈'이 생각이 나요.

 

매해 크리스마스에 생각나는 친구

<나 홀로 집에>의 케빈!

 

개인적으로 그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크리스마스가 아니어도 1년에 3~4번은

돌려보고 있어요

 

'나 홀로 집에'는 많은 시리즈가 있지만

2편 Lost in New York을 가장 좋아해요!

 

뉴욕도 리무진에 멋진 호텔도 볼만하고

뭔가, 1편에 비해서 업그레이드된 느낌이어서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크리스마스에는

선물이 빠질 수 없지 않나요?

 

특히 어드밴트 캘린더는

12월 한 달을 통째로 재미있게 보낼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예전에 호주에 거주할 때에

록시땅 어드밴트 캘린더가 갖고 싶어서 가보니

가격이 100불 가까이나 되어서

결국 못사고 나왔던 기억이 나요.

 

호주에는 지금 여름이라 비키니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데..

그립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드밴트 캘린더를 손수 제작해서

남친에게 선물했어요!

 

내가 원하는 사이즈의 봉투가 없어서

결국 포장지를 사다가 직접 종이봉투를 만들었어요ㅋ

 

 

 

1일부터 25일까지 만들고 싶었는데

종이가 부족해서 8일자부터 시작..

 

날씨가 너무 추워서 종이를 사러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처음에는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막상 시작하니 술술 잘 만들어졌어요!

 

봉투 안에 든 선물은 주로 초콜릿, 사탕, 젤리이고

가끔 현금이 있고 마지막 25일에는 큰 선물로!

 

이 포스팅을 당신은 볼 수 없으니

비밀로 할 것 없이 공개!

 

요렇게 정성스럽고 재미있는 선물을 만들어 주는 나는

넘 멋진 여자친구야!

 

그러니까 더 잘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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