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일회용 비닐 봉투 사용 금지_ 11월부터

편의점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 금지_ 11월부터

 

 

11월부터 편의점에서 종량제 봉투를 제외한 모든 봉투는 사용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미세 플라스틱의 위험성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중 일회용 비닐봉지도 바다에서 분해될 경우 미세 플라스틱으로 부유하게 되고 이것을 물고기가 먹고 인간을 물고기를 먹는 순환으로 결국 사람들이 버린 미세 플라스틱류는 다시 인간의 몸으로 되돌아오게 됩니다.

 

일회용 봉투가 바다로 흘러가지 않는다고 해도 소각할 경우 환경호르몬이 발생하고 땅에 묻을 경우에는 자연 분해되기까지는 길면 1000년이 걸리며 토양오염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에 많은 나라들이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의 경우 쇼핑할 때에나 마트에서 비닐봉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고 지금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모습입니다.

 

 

- 편의점은 11월 24일부터 일회용 비닐봉투 제공 제한

사실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편의점도 비닐봉투비닐봉지 무상제공을 제한하여 봉투가 필요한 경우 돈을 받고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사업자로 매출에 예민한 점주 입장에서 비닐봉지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손님들의 컴플레인이 늘어나고 매출을 하락시킬 수 있어 여전히 무료로 제공하는 곳이 많았습니다.

 

반응형

그러나 2022년 11월 24일부터는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할 수 없으며 친환경 비닐봉지 제공도 불가합니다. 따라서 종량제 봉투와 종이봉투만 판매 가능하다고 합니다. 생분해성 봉투(친환경 비닐봉지)는 매립했을 때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봉투인데 환경부에 따르면 생분해성 봉투를 분리수거할 시스템이 없어 매립되지 않고 소각되므로 친환경의 의미가 없음을 이유로 편의점 및 소매점의 사용을 제한하며 친환경 인증도 내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업체 측도 매출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반 마트보다 높은 가격에도 편의점에 가는 이유는 편의성 때문인데 편리한 일회용 비닐봉지를 없앤다고 하면 편의점 손님들의 반발이 꽤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는 편의점에 갈 때에도 장바구니나 에코백을 챙겨가야 하나 봐요...

 

- 장바구니 대용으로 많이 사용하는 에코백은 과연 친환경일까요?

에코백은 목화로 만들어지는데 목화를 재배하는 데에는 자연을 오염시키는 살충제나 비료 그리고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여 생산한다고 합니다. 또한 에코백은 재활용되지 않으며 에코백에 주로 사용되는 캔버스 천은 재생이 어려워 소각되거나 매립된다고 합니다. 시중에서는 마케팅을 위해서 대량으로 생산하여 나눠주는 곳도 많아 오히려 환경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듯합니다.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을 여러 번 사용하여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는 면에서는 친환경에 부합하지만 결국 생산 과정에서 환경을 오염시키고 재생이 어렵다는 점에서는 좋지 않은 듯합니다. 그렇지만 요즘에는 플라스틱 신소재로 에코백을 만드는 곳도 있다고 하니 에코백을 구매한다면 그런 제품을 하나만 구매하여 오랫동안 사용해야 처음 취지대로 환경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마무리

이미 환경오염의 심각성은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으며 저도 소소하게 제로 웨이스트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환경을 생각하여 시행하는 정책에 따르기는 하겠으나 환경오염을 불러일으키는 큰 것은 보지 않고 작은 것에만 신경 쓰는 정책인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달걀 껍질, 수박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 일반쓰레기?

달걀 껍질, 수박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 일반쓰레기?

아이스팩 버리는 방법 & 재활용

아이스팩 버리는 방법 & 재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