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가능한 나이 및 몸무게 기간 등 조건

헌혈을 위해서는 일정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는 사실, 알고 있으신가요?

 

고등학교 때에 처음 헌혈을 시작하였는데 대학교에 다닐 때에는 친구와 헌혈 횟수를 겨루듯이 헌혈이 가능한 시기가 되면 헌혈의 집에 자주 방문했습니다. 헌혈을 할 때마다 무언가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좋았거든요.

 

요즘도 길을 지나다가 헌혈의 집에서 부족한 혈액이 내 혈액형과 동일하고 내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면 헌혈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헌혈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헌혈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헌혈을 하기 위한 조건 및 과정 그리고 헌혈의 집을 찾는 쉬운 방법에 대해서 공유해 보겠습니다.

 

- 목차 -
1. 헌혈 종류
2. 전혈 조건
3. 성분 헌혈 조건
4. 조건에 해당해도 헌혈을 하지 못하는 경우
5. 헌혈 과정
6. 헌혈 후
7. '헌혈의 집' 찾기

 

 

- 헌혈 종류

* 헌혈자가 선택하여 헌혈할 수 있습니다.

 

▶ 전혈: 혈액의 모든 성분(적혈구, 백혈구, 혈장, 혈소판)을 채혈하는 것입니다.

▶ 성분 헌혈: 혈소판 성분헌혈(혈소판만 채혈), 혈장 성분헌혈(혈장만 채혈), 혈소판 혈장 성분헌혈(혈소판과 혈장만 채혈)로 나뉩니다. 성분 채혈기를 이용하여 혈소판만, 혈장만, 그리고 혈소판과 혈장만 채혈하고 나머지 성분은 헌혈자에게 돌려주는 헌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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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혈 조건

 

만 16세부터 만 69세의 나이의 남자 50kg, 여자 45kg 이상인 분들이 헌혈 가능합니다(400ml 이상 헌혈할 경우 남녀 모두 50kg 이상).

 

65세 이상인 경우 61세부터 64세까지 헌혈한 경험이 있는 분들만 헌혈이 가능합니다.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소요되며 헌혈일로부터 8주 후에 다시 헌혈이 가능합니다. 전혈의 경우 1년에 5회까지만 가능합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 헌혈참여 > 전자문진

 

- 성분 헌혈 조건

 

성분 헌혈의 경우 만 17세부터 만 59세(혈장 성분헌혈의 경우 만 69세)까지 가능하며 몸무게는 남자 50kg 이상, 여자 45kg 이상이어야 가능합니다.

 

10분 정도 소요되는 전혈과 달리 성분헌혈은 종류에 따라 30분에서 1시간 30분까지 소요되며 2주 후 같은 요일부터 헌혈이 가능합니다. 성분헌혈은 1년에 24회 이상 하였을 경우 혈소판과 혈소판 혈장 성분헌혈은 할 수 없습니다.

 

- 조건에 해당해도 헌혈을 하지 못하는 경우

인플루엔자, 일본 뇌염, 홍역, 수두 등의 예방 접종을 받은 경우 예방접종 종류에 따라 최소 24시간에서 4주까지 헌혈할 수 없습니다.

 

또한 여드름 치료제, 탈모 치료제,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등의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에도 약물 복용을 중단한 뒤 약물의 종류에 따라 4주에서 6개월이 지나야 헌혈이 가능하며 건선 치료제의 경우는 3년이 경과해야 합니다. 일부 약물의 경우에는 평생 헌혈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임신 중이거나, 분만, 유산 후에도 일정기간이 경과한 후 가능합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여행 국가에 따라 정해진 기간 동안에는 헌혈을 할 수 없습니다.

 

- 헌혈 과정

1. 먼저 문진을 작성합니다.(문진: 헌혈 관련 증상을 방지하고 수혈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체크리스트)

* 문진은 헌혈의 집 방문 전 온라인으로도 가능합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 헌혈참여 > 전자문진

 

2. 문진 작성 후 문진 간호사가 혈압, 맥박, 체온을 체크하고 혈액형 검사를 실시합니다.

문진 간호사가 헌혈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헌혈해도 된다고 판단이 되면 헌혈을 진행하게 됩니다.

 

- 헌혈 후

헌혈을 한 후에는 충분하게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보통 헌혈의 집에서는 물과 간식을 제공합니다. 휴식을 취한 뒤에는 헌혈 증서를 받고 나가도 좋습니다.

 

헌혈 증서의 경우 재발급되지 않으므로 잘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헌혈 후 1개월 내에 개인헌혈기록카드의 적힌 주소지 또는 메일로 헌혈혈액 검사 결과 통지서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대한 적십사에서 헌혈 횟수에 따라 은장(30회), 금장(50회), 명예장(100회), 명예대장(200회), 최고 명예대장(300회)을 수여합니다. 이것은 대한 적십사 회장 명의 헌혈유공패로 국가 훈장 및 포상에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가끔 이것을 받기 위해 무리해서 헌혈을 하는 분들도 있는데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것이 우선인 것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 헌혈의 집 찾기

헌혈은 보통 '헌혈의 집'에서 가능하며 헌혈의 집이 없는 지역의 경우 주기적으로 헌혈버스가 방문하기도 합니다.

'대한 적십사 헌혈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헌혈의 집과 헌혈 버스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홈페이지 > 헌혈참여 > 헌혈버스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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