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바 오일_ 부작용 얼굴에 사용하지 않는 이유
호호바 오일은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오일로 얼굴뿐만 아니라 헤어와 몸에도 사용합니다. 보습 제품으로 기초 케어 루틴에서 섞어서 사용하면 촉촉하게 수분을 채워주어 건조한 피부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줍니다. 호호바 오일이 좋다는 말을 듣고 구매해서 얼굴에 사용해 봤는데 확실히 촉촉함은 채워주었으나 오히려 화이트 해드나 좁쌀 여드름이 올라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알고 보니 호호바 오일이 모공을 막아 지성 피부에는 피지 분비를 방해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호호바 오일이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호호바 오일을 사용했을 때 문제가 없고 원하던 효과를 봤다면 당연히 계속 사용해도 좋겠지요. 실제로 아토피 피부 건조한 피부의 분들은 효과를 본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렇지만 저처럼 사용했을 때 트러블이 생겼다면 '좋아지겠지~'하는 생각으로 계속 사용하지 말고 바로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피부 타입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다르게 작용합니다.
- 호호바 오일이란?
호호바는 미국 북부지역에서 자라는 다년초 식물입니다. 가혹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며 많은 영양분을 가지고 있는 식물로 호호바 씨에서 추출한 오일이 호호바 오일입니다. 해외에서도 효과를 인정받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오일입니다. 구매 시에는 유기농 100%, 냉압착, 비정제인지 반드시 확인하시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호호바 오일의 효능
수분, 보습, 진정에 효과가 있어 기초 스킨케어 단계에서 크림이나 에센스 토너 등에 섞어서 얼굴에 발라주면 효과가 있습니다. 팔꿈치나 발 뒤꿈치 등의 각질 케어에도 도움이 되며 건조한 손톱 및 큐티클 관리에도 유용합니다. 또한 항균 작용으로 곰팡이, 살모넬라, 칸디다균 등을 없앨 수 있으며 비타민E가 풍부해 노화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사용 방법
*사용 전에 알레르기 테스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천연 식물성 오일이라 하더라도 알레르기는 있을 수 있습니다. 팔 안쪽에 3~4방울의 오일을 떨어뜨린 다음 밴드처럼 커버되는 제품을 붙이고 24시간 동안 기다린 다음 붉은 기나 두드러기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없으면 사용 가능합니다.
희석하지 않아도 얼굴에 바로 사용이 가능한 오일입니다. 특히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손에 오일을 묻혀 얼굴에 눌러 마무리해 주면 수분이 날아가지 않으며 자기 전에 안티에이징 세럼처럼 사용하기도 좋습니다. 물론 다른 기초 제품과 희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 호호바 오일 부작용
모공을 막아 좁쌀 여드름, 화이트 해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호호바 오일은 피지 성분과 유사한 오일로 피지 분비가 많은 지성 피부의 분들이 굳이 피지 성분의 오일을 얼굴에 바를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호호바 오일을 얼굴에 사용했을 때 화이트 해드가 많아져 얼굴에는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바디로션과 혼합하여 건조한 몸에 바를 때 사용하며 발뒤꿈치의 각질 케어에 큰 효과를 봤습니다. 특히 1년 내내 립밤을 바를 정도로 입술이 건조한 편인데 호호바 오일이 입술 각질 및 수분 케어에 효과가 있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천연 오일이라고 해서 모두 나에게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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