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할 때 쟁여둬야하는 마켓컬리 밀키트

세일할 때 쟁여둬야 하는 마켓컬리 밀키트

 

 

밀 키트의 편안함을 맛보면 계속해서 구매하게 됩니다. 바쁜 일과를 보낼 때에 식사를 거르기 쉬운데 이것만큼 편리하게 끼니를 챙기는 방법은 또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요즘처럼 물가가 비쌀 때에는 재료를 하나씩 구매하는 것보다 한 번 먹을 양이 들어있는 밀 키트를 구매하는 것이 저렴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거기에 요리를 잘하는 편이 아니다 보니 직접 만든 것보다 맛도 더 좋으니 구매하지 않을 이유가 없더라고요.

 

최근에는 굉장히 다양한 곳에서 밀키트가 출시되는데 개인적으로 마켓 컬리에서 한 번에 맛있는 밀 키트를 가득 사서 쟁여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로따로 구매하기엔 배송비가 너무 아깝더라고요. 거기다 마켓 컬리에 밀 키트들은 맛도 있으니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밥하기 귀찮을 때, 바빠서 시간이 부족할 때, 캠핑 갈 때 챙기면 좋을 밀 키트를 소개합니다.

 

 

- 쵸이닷 가리비 바질 페스토 파스타

1~2인분 

최현석 셰프님의 브랜드로 밀 키트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며 인기가 많은 제품입니다. 특히 생면의 식감이 뛰어나며 바질의 향긋함이 매우 좋습니다. 관자를 볶을 때에는 집에 있는 냉동 새우를 함께 볶아 먹으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냉동된 상태의 면을 사용해도 되지만 해동 후 사용하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마무리로 오일을 뿌릴 때 레드페퍼도 함께 뿌려주면 느끼함을 잡아줘 좋더라고요. 이 제품이 있으면 외식하러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같은 라인에 봉골레 파스타도 정말 맛있습니다.

 

-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 짬뽕

2인분

이연복 셰프님이 출시한 밀 키트로 면은 해동 없이 바로 끓는 물에 삶아주고 소스는 뜨거운 물에 데쳐주면 끝입니다. 면의 양이 꽤 넉넉하며 소스도 대용량으로 들어있어 밥을 비벼먹어도 좋습니다. 이 제품이 있으면 이연복 셰프님의 식당에 가지 않아도 되겠다는 평도 있을 정도로 맛있습니다. 같은 라인에 짬뽕도 깊고 얼큰한 맛으로 굉장히 맛있으나 물을 조금 더 넣는 것이 좋습니다. 짬뽕은 매콤하면서도 아주 얼큰해 해장에도 좋습니다. 이연복의 목란 라인에 멘보샤도 있는데 알찬 새우가 가득 들어있어 구매하면 후회하지 않을 맛이라고 소문난 제품입니다.

 

- 올면 속초식 명태 회냉면

2인분

여름이면 자연스럽게 냉면이 떠오르는데 치솟은 냉면 가격에 비해서 정말 맛있는 곳은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 이 속초식 명태 회냉면은 웬만한 냉면집보다 맛있는 냉면으로 명태회는 비린내 없이 쫀득하면서 감칠맛이 끝내줍니다. 생각보다 명태 회의 양이 많습니다. 육수는 동치미 육수로 시원하면서 새콤달콤하고 육수와 양념장이 함께 있어 취향껏 먹기 좋습니다.

 

- 산메촌 메밀 물/비빔 막국수

2인분

강릉해변메밀막국수가 산메촌으로 이름을 바꾸고 밀키트도 출시하였습니다. 양이 조금 부족한 느낌이지만 맛 부분에서는 나무랄 곳 없이 훌륭합니다. 메밀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충분히 해동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먹기 하루 전에 냉장실에 넣어 해동하면 좋아요). 여름에 국수 만들어 먹기 너무 더운데 이 산메촌 메밀국수 밀 키트로 편하게 요리하고 식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위드진해 소곱창전골

2인분

잡내 없이 고소하면서도 부들부들한 식감의 곱창으로 곱창전골 밀키트 중 가장 맛있다고 입소문 난 제품입니다. 양념의 양이 많으므로 한 번에 넣지 말고 조금씩 간을 보며 넣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소곱창은 잘리지 않은 상태인데 먹기 전에 잘라야 곱창이 빠져나가지 않습니다. 육수에 라면사리를 넣어 먹는 것도 잊으면 안 됩니다. 야채가 포함되지 않아 따로 준비해야 하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날씨가 쌀쌀한 날 캠핑 가서 먹기에 너무 좋은 밀키트입니다.

 

- 정성드리 하동 재첩국

1인분

정성드리는 해산물 브랜드 대상을 받은 업체라고 합니다. 1인분씩 포장된 제품으로 물을 넣을 필요 없이 그대로 냄비에 부어 끓이기만 하면 되는 편리한 국물입니다. 뽀얀 국물에 재첩의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아주 깔끔하고 담백한 맛으로 추가해서 넣는 재료에 따라 더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미역을 넣어 먹어도 맛있어요. 해장을 위한 국으로 아주 인기 있는 시원한 국물입니다. 개인적으로 청양고추를 넣어 칼칼하게 먹는 맛을 추천합니다.

 

- 봄맛 듬뿍 곤드레밥

2인분

마켓 컬리 자체의 기획 브랜드 중 하나로 마켓 컬리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해동할 필요 없이 냉동 상태 그대로 조리 가능한 제품입니다. 적당한 크기의 곤드레가 꽤 많이 들어있어 먹을 때마다 은은한 곤드레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위장에 부담스럽지 않은 담백한 맛으로 간단한 양념장을 만들어서 슥슥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지퍼백 형태로 1인 가구의 경우 양이 많다면 덜어먹은 후 밀봉할 수 있어 좋습니다. 간단하게 위에서 소개한 정성드리 하동 재첩국과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한 끼로 충분합니다.

 

- 마늘 듬뿍 춘천 국물 닭갈비 떡볶이

3인분

닭갈비와 떡볶이의 조합이라니...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해동시킨 재료 중 고기를 중불에 먼저 익힌 다음에 물, 떡, 소스를 넣고 강불에서 익혀주고 취향껏 야채를 넣어 마무리해주면 됩니다. 소스를 넣으면 색이 진해 지므로 고기를 익힐 때 색이 너무 연하다고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푸짐한 양에 닭고기가 부드럽고 밀떡은 쫀득하며 아이들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맵기입니다. 소스가 맛있더라고요. 야채는 구성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집에 있는 다양한 야채를 추가해주면 더 맛있습니다. 마무리로 밥까지 볶아먹으면 완벽한데 품절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존쿡 델리미트 슈바인학센

독일식 족발요리로 한국식 족발과 같은 부위를 사용하지만 슈바인학센은 고기를 먼저 익힌 뒤 오븐의 굽는 방식의 요리입니다. 그래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면서 부드럽습니다. 해동 후 프라이팬이나 오븐 또는 에어프라이어에 구워 조리합니다. 감탄을 부르는 비주얼로 집에 손님이 왔을 때 내놓기 좋으며 독일식 김치라고 불리는 사우어 크라우트(기름진 음식과 함께 먹으면 입안이 깔끔해지는 느낌이에요)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 한끼든든 시원한 황태국밥

2인분

마켓컬리 브랜드 제품으로 진한 육수로 얼큰하면서도 시원하며 자극적이지 않은 국밥입니다. 냄비에 물만 끓여주는 간편한 조리법에 먹고 나면 생각보다 든든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는 메뉴이며 특히 아침대용으로 적당합니다. 지퍼백에 담겨 혼자 살 경우 한 번에 다 먹지 못한다면 손쉽게 나눠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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