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두드러기 올라왔을 때_ 응급처치 및 온찜질하는 이유

갑자기 두드러기 올라왔을 때 응급처치 및 온찜질하는 이유

 

며칠 전 갑자기 다리에 두드러기가 올라오고 극심한 가려움이 느껴졌어요. 잠깐 그러다 말겠지 하고 방치했는데 3일이 되어도 사라지지 않아서 급하게 피부과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이런 두드러기의 원인은 워낙 다양하고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도 원인을 알 수 없었고 일단 알레르기 약만 처방받아 왔습니다.

 

처방받은 항히스타민제를 이틀째 먹었지만 전혀 나아지는 기미가 없어서 너무 짜증이 나고 걱정이 되기도 해서 직접 두드러기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일단 포스팅하는 지금부터 이것저것 시도해 본 다음 나아지면 다시 포스팅에 후기를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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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드러기란?

모기에 물린 것처럼 올라오면서 그 부위에 가려움이 느껴지는 증상으로 하루 또는 6주 안에 없어지고 흔적이 남지 않으면 급성 두드러기라고 불리고 6주 이상 지속될 경우 만성 두드러기라고 부릅니다.

 

- 두드러기의 원인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음식과 같은 외부에서 원인을 찾지만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인체 내부의 알레르기 등 체질적인 원인이 있으며 원인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70%가 넘는다고 합니다. 또한, 스트레스가 많을 때에도 두드러기가 올라올 수 있다고 합니다.

 

▶ 체질에 맞지 않은 음식을 먹거나 좋지 않은 환경을 접하는 경우: 밀가루나 육류 등 음식, 먼지, 진드기, 동물의 털 등 본인의 체질에 맞지 않는 것을 먹거나 닿았을 경우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위장과 관련된 면역기능이 예민해진 경우: 몸의 면역세포70% 이상이 존재하는 장 내 환경이 유해균 수가 증가하여 환경이 좋지 않게 될 경우 면역 기능이 예민해지게 되고 이는 몸에 염증 반응과 두드러기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몸에 소화가 잘 되는지, 배변이 원활한지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누적된 간의 피로: 몸의 혈액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간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몸 안에 들어온 독소나 이물질이 오랜 시간 몸에 머물게 되어 두드러기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과음하거나 약물 과다 섭취, 스트레스도 간 기능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 활동량 부족: 보통 너무 춥거나 뜨거운 곳에 가면 체온 조절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피부에 두드러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인체 활동이 부족할 경우에도 체온 조절이나 땀 분비에 문제가 생겨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땀을 내게 하여 몸의 독소를 배출하는 방법으로 두드러기 증상을 완화시키기도 합니다.

 

- 오랫동안 복용하는 만성 두드러기 약에 내성이 생기지는 않나요?

보통 알레르기 치료를 위한 약은 안전하여 부작용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또한 알레르기 약에 내성이 생기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합니다. 오히려 꾸준히 복용하면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두드러기 약물 치료로 완치될 수 있나요?

두드러기는 특성상 약으로 완치는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방치할 경우 가려움과 발진으로 일상생활이 불편할 수 있으므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약물 치료를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 갑자기 두드러기가 올라왔을 때

두드러기 증상이 올라왔을 때 심하지 않을 경우 다음 날 병원에 가도 되지만 두드러기 증상과 함께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불편해지면 바로 응급실로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두드러기 부위가 가려워서 파스를 바르기도 하는데 가장 먼저 두드러기가 맞는지 의사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당장 병원에 갈 수 없는 경우에는 약국에서 처방 없이 구매 가능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첫날에는 냉찜질을 하고 다음날부터는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온찜질 시에는 찜질팩이 아니라 반드시 따뜻한 물수건을 사용해야 합니다.

 

온찜질을 할 경우 땀구멍이 열리면서 피부 안에 머물고 있는 열이 배출되어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는 몸의 열이 자연스럽게 배출되지 않고 피부 표면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므로 온찜질로 땀구멍을 열어서 피부 표면에 있는 열을 정상적으로 내보내 주는 방법으로 한의학에서 주로 사용합니다.

 

- 일상에서 바꿀 수 있는 치료 방법과 관리법

▶ 원인 회피: 두드러기의 종류는 굉장히 다양한데 본인이 두드러기의 원인을 알고 있는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요소를 회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생활습관: 훈제나 통조림 음식 등 방부제나 식용색소가 함유된 인스턴트, 술 등 바깥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이 건강하지 않은 경우에는 식이섬유 및 건강식 섭취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그리고 간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간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타우린이 풍부한 음식인 해산물과 어패류 섭취해 줍니다.

 

▶ 또한 스트레스도 두드러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일상 생활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관리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 한의학에서는 몸이 차서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을 경우 생강차, 핫팩, 반신욕, 족욕 등의 방법으로 몸의 열을 높여 주거나 몸에 열이 많을 경우에는 유산소 운동을 통하여 땀을 배출해 주는 방법으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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