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달래 산행 명소 Best 3_ 주차

경상남도 진달래 산행 명소 Best 3_ 주차

 

아직 쌀쌀하긴 하지만 날씨가 점점 더 풀려가고 온도도 조금씩 높아져 가고 있는 것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1년 동안 계절은 4번이나 변하지만 봄은 유난히 더 설렙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생명들이 움을 트기 시작하고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꽃들이 고운 빛깔을 내기 때문이겠지요.

 

이전까지는 꽃구경은 너무 좋아하지만 등산은 싫어해서 진달래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습니다. 지난해에는 거제 대금산에 오르면서 진달래 군락은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니 왜 진달래 산행이 그렇게 인기 있는지 알겠더라고요.

 

산자락을 따라서 화려한 분홍빛을 뽐내는 진달래들은 '눈이 호강한다~'는 말은 이런 말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었습니다.

 

여전히 등산은 싫지만 진달래를 보기 위해서는 이번 봄에도 산행을 해 볼 계획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상남도에 있는 진달래 산행 명소 Best 3에 대해서 공유해 보겠습니다.

 

진달래와 하늘

 

- 창원 천주산

▶ 주소: 경남 창원시 의창구 소계동

▶ 주차: 천주암 입구 밑 주차장, 달천계곡주차장 등

 

해발 640m의 산인 천주산의 메인 봉우리인 용지봉 주변으로 진달래가 자기 때문에 등반 코스는 여러 개이지만 어디로 가던 진달래 군락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등산로가 잘 마련되어 있어 오르기 어렵지 않으며 최단코스인 천주암 입구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올라간다면 1시간 조금 더 소요됩니다. 가장 빠르지만 꽤 높은 경사의 계단들도 많은 구간입니다.

 

정상에서는 진달래뿐만 아니라 창원과 마산 도심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주변의 산들까지 보여 상당히 시원한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거제 대금산

거제 대금산

 

▶ 주소: 경남 거제시 연초면 명동리

▶ 주차: 반깨고개 주차장. 만차일 경우 도로변 주차

 

대금산은 부산에서 넘어올 경우 거가대교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는 산입니다. 대금산으로 가는 도로에는 벚꽃나무가 줄지어 서있어 봄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산행시간은 1시간 정도로 초보 산행자이거나 아이들도 올라갈 수 있는 산입니다. 진달래 군락지는 밑에서 올려다봤을 때 대한민국의 지도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대금산 진달래가 특별한 이유는 푸른 바다와 함께 볼 수 있어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바다와 꽃 그리고 하늘까지 아주 완벽합니다.

 

도해사 쪽으로 들어가면 정상 밑까지 비포장 도로가 있지만 진달래가 한창인 주말에는 주차장에 세우고 올라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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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 종남산

▶ 주소: 경남 밀양시 상남면 남산리

▶ 주차: 덕은사 주차장, 꽃새미 마을 입구 주차장, 

 

해발 663m의 밀양의 대표적인 산입니다.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며 산자락을 따라서 이루고 있는 분홍 물결 진달래 군락지가 장관입니다.

 

진달래 사잇길이 계단으로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팔라서 힘들 수 있지만 양 옆으로 진달래 향을 느낄 수 있어 힘들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미덕사쪽으로 7부 능선 팔각정까지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코스(정상까지 약 1시간)가 가장 짧고 더 걸을 수 있는 경로는 다양합니다. 진달래 개화시기 주말에 팔각정에서 출발하는 코스로 간다면 아침 일찍 서두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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