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껍질은 일반쓰레기일까요? 음식물 쓰레기일까요?
정답은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생각나는 과일이 바로 귤입니다. 뜨끈한 방바닥에 누워서 귤을 까먹으면서 만화책을 보거나 티비를 보는 상상만 해도 행복해집니다.
우리나라 최대 귤 생산지인 제주도에는 감귤 박물관까지 있다고 하니 다음번에 제주에 방문하게 되면 꼭 들러봐야겠습니다.
혹시 맛있게 까먹고 남은 귤껍질은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알고 있으신가요? 귤껍질은 일반쓰레기인지 음식물 쓰레기인지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귤껍질은 음식물 쓰레기입니다.
음식물 쓰레기의 기준은 지자체마다 다르나 대체로 가축의 사료로 사용이 가능하면 음식물쓰레기로 분류된다고 보면 쉽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귤껍질의 분리수거와 활용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1. 귤껍질은 음식물 쓰레기? 일반 쓰레기?
2. 귤 껍질 활용 방법
- 귤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 일반 쓰레기?
귤, 바나나, 사과, 배 등 마르지 않은 과일 껍질과 토마토나 딸기의 꼭지 부분은 부드럽기 때문에 가축이 먹을 수 있으므로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 귤 껍질 활용 방법
▶ 전자레인지 등 주방 청소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귤껍질과 물을 담고 약 5분간 돌려준 다음 귤껍질 물의 습기가 전자레인지에 퍼져 묵은 때가 불도록 약 3분간 기다려 줍니다.
깨끗한 헝겊으로 전자레인지 안을 닦아주면 음식물 잔여물과 냄새가 사라집니다. 사용한 귤껍질은 기름때가 묻은 가스레인지를 닦아줘도 좋습니다.
전자레인지나 가스레인지뿐만 아니라 싱크대의 개수대 부분과 수전을 닦아줘도 깔끔하게 잘 닦여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천연 방향제
수분을 머금고 있는 귤껍질은 그릇에 담아 방향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잘게 썰어 말린 다음 티백 등 주머니에 넣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귤 방향제는 창문을 자주 열기 힘든 겨울철에 상큼한 향이 기분 좋은 집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향이 오래가지는 않아 2~3일에 한 번씩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 약효
> 유튜브 채널 '강남허준 박용환tv'에서 한의사가 알려주는 '귤껍질차 진파치 효능' 영상으로 보러 가기
말린 귤껍질은 풍부한 비타민, 소화기관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한의원에서는 약재로 사용됩니다.
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귤을 까먹기 전에 식초나 소금을 이용하여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귤껍질을 벗긴 후에 씻는 것은 상당히 번거롭고 쉽지 않습니다.
깨끗한 귤 껍질은 잘게 잘라서 완전히 말린 다음 4~8g의 진피에 물 500ml 정도 물에 넣고 팔팔 끓여서 마십니다.
귤껍질을 집에서 말려 사용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농약을 제대로 씻어낼 자신이 없다면 약재상에서 묵진피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건강을 생각하여 먹는 만큼 조심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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