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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코타로는 1인 가구' 리뷰

by 빵순이 집사 202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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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코타로는 1인 가구' 리뷰

 

'코타로는 1인 가구' 줄거리

어느 맨션, 203호에 4살 '사토 코타로'가 이사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옆집 사는 만화가 '카리노'는 아이가 피해자인 사건의 뉴스 소식을 듣고 보호자 없이 혼자 사는 코타로가 신경 쓰여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보호자인 듯 보호자가 아닌 듯 함께 목욕탕(맨션에는 따로 욕실이 없어 대중목욕탕에 가서 씻어야 합니다)을 가거나 유치원 등 하원을 함께 합니다. 어린 시절에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카리노는 촌데레처럼 행동하며 코타로를 보호해줍니다. 한편 금전적인 요구만 하고 폭력까지 휘두르는 남자 친구가 밉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컸던 다른 이웃 '미즈키'는 좋아하는 사람을 더 나쁜 사람으로 만들지 말라는 코타로의 조언을 듣고 결국 남자 친구가 찾아와 나쁜 짓을 해 나쁜 사람이 되게 만들까 봐 두려워 아파트를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혼 후 혼자 사는 이웃 '타마루'는 거친 외모의 야쿠자이지만 아이들을 좋아해 코타로에게만큼은 아주 친절하게 대합니다. 맨션의 주민들이 코타로와 함께 하면서 각자의 아픔을 위로받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나옵니다. 스토리 하나하나가 꽉 찬 느낌으로 짧은 이야기지만 묵직하게 다가오는 내용이 많습니다.

 

코타로는 1인 가구 만화책

 

'코타로는 1인 가구'를 본 후기

글을 쓰는 현재 만화책 번역본은 7권까지 나왔고 애니메이션은 시즌 1 10화, 드라마는 독거 소년 코타로라는 이름으로 시즌 1 4화까지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아직 드라마는 보지 못했지만 애니메이션 시즌1은 정주행을 끝냈는데 만화책의 내용을 그대로 생동감있게 옮겨놓아 꽤 재미있게 시청하였습니다. 코타로가 이사옴으로 인해서 서로 모르고 지내던 이웃들이 서로 알게 되고 무슨 일이 있을 때에는 힘이 되어 줍니다. 코타로의 과거와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현재는 중간중간에 코믹적인 요소가 없었다면 보는 내내 펑펑 울면서 시청했을 것 같습니다. 가슴을 찌르는 듯한 감동과 재미로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코타로는 1인 가구'. 다정한 후원자에게서 매주 후원금(사실은 죽은 어머니의 보험금)을 받고 있는 코타로가 정확한 정황은 몰라도 어렴풋이 어머니의 죽음을 알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나중에 만화의 엔딩에서는 눈물바다가 될 것 같아 벌써부터 너무 슬프고 가슴이 아픕니다. '코타로는 1인 가구'는 가볍게 시청을 시작할 수는 있으나 가벼운 마음으로 끝나지는 않습니다. 오랜만에 눈물을 흘리고 싶다면 봐도 좋은 만화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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