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경남지역 수국 명소 Best 3

부산 경남지역 수국 명소 Best 3

 

여름꽃 수국이 피는 계절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6월에서7월에 피는 수국의 꽃말은 진심, 변덕, 처녀의 꿈입니다. 정확하게는 흰 수국은 진심, 변덕이고 파란색 수국은 냉정, 거만 그리고 붉은빛 꽃은 진실된 사랑, 처녀의 꿈이라고 합니다. 색마다 꽃말이 다른 것이 독특하고 신비로운 느낌을 줍니다. 풍성하고 아름다운 색감으로 부케로도 많이 사용되는 꽃이지요. 작은 꽃송이들이 모여 화려하고 커다란 꽃 덩어리를 이뤄 그 한 송이만으로도 충분히 예쁘고 크고 시원시원한 느낌이 여름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구경하여 꽃향기를 맡지 못했는데 올해에는 수국 꽃 향기를 맡으며 구경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설렙니다.

 

수국

 

지극히 주관적으로 뽑은 수국 명소 BEST 3

 

1. 부산 태종대

부산 영도구 전망로 119.

꽃은 보통 6월 말부터 7월 초 만개합니다. 매년 수국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규모나 크기가 다른 곳에 비해 상당히 넓고 큽니다. 다소 오르막길이 많아 구경하러 가기까지 조금 힘들 수 있는데 태종대의 다누비열차를 이용하면 편안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태종대에는 수국 외에도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수국 구경 후 주변을 관광하면 좋습니다.

 

2. 거제 저구마을

경남 거제시 남부면 저구리 216-6.

6월 말부터 7월 초에 만개합니다. 언덕에 가득 찬 수국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으로 특히 바다와 함께 꽃을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거제에는 저구마을 외에도 썬트리 팜이나 학동 몽돌해수욕장에서 이어지는 해안도로에도 수국이 많이 피어있어 예쁜 수국을 보며 드라이브하기 좋은 곳입니다.

 

3. 고성 그래이스 수국 정원

경남 고성군 상리면 삼상로 1312-71.

6월 말부터 7월 초에 만개합니다. 2020년 6월 25일에 오픈한 곳으로 16만 평 규모의 토지에 30만 주가 넘는 수국과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이 있는 곳입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성수기 주말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 관람 가능하며 요금은 어른 5,000원, 중고생 4,000원, 어린이 3,000원, 경로우대 4000원입니다.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만큼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