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침대, 고민하고 있으신가요?
저는 출산 전부터 하던 고민을 아기가 90일이 되었을 때쯤에야 끝냈어요. 아기가 잠을 잘 자야 아기가 아프지 않고 짜증도 덜 낼 것이고 그만큼 양육자의 육아 편의도도 높아지니까요.
임신 중일 때부터 범퍼 침대를 살까? 작은 아기 침대를 살까? 아기 침대로 하려면 원목으로 해야 하나? 가벼운 침대로 할까? 새 제품을 사야 하나? 중고로 살까? 대여할까? 까지 무언가를 하나 선택하면 그 뒤에도 선택의 연속이고 고민은 계속되는 신기한 마법이랄까.
내 물건이면 '그냥 이거 사자!'하고 사버리고는 마음에 덜 들어도 어쩔 수 없지하고 적응하면서 지내는데 아기와 관련되니 혹시나 아기에게 불편하거나 좋지 않을까 봐 관련 정보를 정말 많이도 찾아보고 끊임없이 고민했네요.
찾아보니 보통 아기 침대는 100일전후까지 사용하는 작은 아기 침대에서 범퍼침대로 바꿨다가 일반침대로 변경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그렇지만 가끔 작은 침대에서 바로 슈퍼싱글 침대를 들이는 경우도 더러 있더라고요. 이 경우에는 양육자 관절 보호 및 비용 절감 효과도 있겠지요.
집에 온 이후로는 바퀴가 있는 작은 아기 침대를 당근으로 구매하여 아주 잘 사용하다가 아이가 점점 커가니 새 침대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굴러다니기 좋고 떨어질 걱정없는 범퍼침대를 들일까 고민했었는데 출산 전부터 허리가 좋지 않았고 출산 후에는 추가로 무릎과 손목에 통증을 느끼는 상황이 되니 아이를 안고 일어설 때 관절에 부담이 되는 범퍼 침대는 자연스럽게 제외하였고 최종적으로 슈퍼 싱글 침대로 결정했습니다.
분리수면은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시도는 해보겠지만 안되면 아이 옆에 같이 자야겠다는 생각으로 슈퍼 싱글을 선택!
슬로우알레 침대 후기
제가 구입한 침대 프레임은 슬로우알레의 코이 유아 원목 데이베드 SS!
핸드폰으로 자주 검색해 보고 찾다 보니 알고리즘이 슬로우알레 광고를 보여주었고 괜찮아 보여서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자세히 살펴보았어요. 제품의 디자인이 깔끔하고 제법 튼튼해 보여 리뷰가 많지 않음에도 과감하게 선택했습니다.
인스타에 많이 보이는 몇몇 제품이 제 기준에서는 고가여서 부담스러웠는데 이 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은 합리적이면서 어떤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 듯하여 구매하였어요.(내돈내산)
사실, 생각했던 예산을 초과하기는 했지만 오랜기간 사용할 것을 생각하면 50만 원 정도는 써야 되는 듯해요. 저렴하면 그 이유가 있더라고요.
결제 후 배송까지 일주일정도 걸렸고 설치기사님도 친절하게 응대해주시고 빠르게 설치해 주셨어요.
안전가드가 너무 높으면 방이 좁아 보이는데 적당한 높이로 방은 답답해 보이지 않고 가드 역할도 충분히 수행하는 디자인이에요. 나무 가시가 일어난 부분 없이 매끈하고 둥글둥글해서 안전한 느낌입니다. 저상형으로 나중에 아기가 혼자 오르내리기도 편할 듯합니다.
함께 구매한 반달 사이드 선반도 아주 유용합니다!
특히 평상형인 점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일반 갈빗살 바닥은 어딘가 약해보였고 매트리스가 아니라 토퍼를 사용할 예정이라 평상형이 필요했거든요.
통깔판 아래에는 중간 부분에 다리 3개가 깔판을 받쳐주고 있어 더 탄탄해요. 어른 두 명이 올라가서 누워도 삐그덕거리는 소리 없이 안정감이 느껴져 내구성이 상당히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침대의 한가지 단점이라고 하면 처음에는 냄새가 많이 나서 며칠 동안 창문을 열고 냄새를 빼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 정도입니다. 3일 정도면 어느 정도 빠져서 침대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텐셀 베이비 토퍼 후기
레우토 텐셀 베이비토퍼입니다.
일단 분리수면을 시도해 보겠지만 안 돼 연 굳이 억지로 시키지 않고 부부 중 한 명이 옆에서 같이 잘 생각이라 검색도 많이 하고 신중하게 결정했어요. 잠을 잘 자야 하루가 편하다는 것을 알기에 잠자리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저는 허리가 좋지 않아 침 맞으러 한의원에도 자주갈 정도여서 적당히 단단하면서 몸을 감싸주는 쿠션감의 매트리스에서 자야 아침에 찌뿌둥하지 않은데 레우토 토퍼는 완전 제대로예요.
단단하면서도 적당히 폭신한 편으로 누우면 인체 뒷면에서 튀어나온 부분인 엉덩이만 살짝 들어가 허리가 상당히 편안합니다. 어찌나 탄탄한지 두껍지 않은데도 누으면 몸이 바닥에 닿지 않습니다. 아기가 사용하기 전에 제가 누워봤더니 너무 편안해서 금방 잠들어 버렸어요!
우리 부부는 토퍼에 눕자마자 '와~진짜 편하고 좋다!'라며 감탄했어요. 요런 토퍼가 있는 줄 알았으면 고가의 매트리스를 사지 않았을 텐데...
나중에 부부 침대 매트리스 교체시기가 오면 요 토퍼로 구매하려고 생각 중이에요.
뒷면에는 미끄럼 방지가 되어있고 아기가 사용할 거라 방수 커버도 추가로 구매했어요. 방수커버를 씌워도 토퍼의 기본 디자인이 비쳐 보입니다.
토퍼의 가격으로는 저렴하지는 않지만 이 정도 투자로 편안한 잠자리를 누릴 수 있다면 충분히 비용을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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