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회_ 어머니,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8회 어머니,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ENA 수, 목 밤 9:00 (9시 10분 즈음 시작합니다)

부제: 소덕동 이야기 2

 

아버지에게서 자신의 부정취업 사실을 전해 듣고 집을 나온 우영우는 친구 동그라미의 집에서 잠을 잤습니다. 동그라미는 네모 김밥을 만들어 우영우와 함께 먹으며 슬쩍 아버지와 싸워서 집을 나왔는지 묻습니다. 우영우는 직접적인 대답은 피하면서 어른이니까 독립할 것이라고 말하는데 동그라미가 '돈 있어?'라고 묻자 아무말도 하지 못합니다.

 

한바다 로펌은 홈페이지에 올라온 취업비리 글로 아침부터 수근거립니다. 정명석 팀장, 우영우, 최수연, 권민우가 회의를 시작하려는 순간 한바다 대표가 사무실로 들어옵니다. 대표는 경해도 행복로 도로 건설 사건 현황에 대해서 묻고 정명석 팀장은 현상황과 계획까지 대답합니다. 대표는 현장검증과 같은 감정에 호소하는 낭만적인 방법도 좋지만 정치적으로 푸는 방법도 생각해보라고 기자를 이용하여 여론을 형성하는 것을 조언합니다. 더불어 태수미 변호사에게 지지 말라는 말도 보탭니다. 

 

회의 후 최수연은 우영우에게 홈페이지 글을 보여주며 너의 이야기라고 알려줍니다. 우영우는 부정취업이 사실이라고 말합니다. 최수연은 우영우의 성적으로 아무곳에도 취직하지 못한 것이 차별이며 장애인 차별은 법으로도 금지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홈페이지 글은 권민우가 작성한 것이므로 만나면 한 대 때려주라며 대표님 말씀처럼 정치적으로 대응하라고 조언합니다.

반응형

 

소덕동 현장검증 날에는 하필 비가 많이 쏟아집니다. 태산측 변호인들이 태산의 마크가 찍힌 우산을 쓰고 나타난 것을 보고 한바다측도 한바다 마크가 찍힌 우산으로 바꿔 씁니다. 마지막에 도착한 판사는 우영우가 좋아하는 돌고래가 그려진 우산을 쓰고 차에서 내립니다. 한바다측은 이전처럼 정감있는 주민들과 팽나무 아래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마을을 보여주려고 하였으나 이미 태산쪽에서 단합이 잘 되던 주민들을 분열시켜 놓은 뒤라 한바다쪽에 불리한 상황이 됩니다. 판사는 태산이 먼저 활동한 것은 알겠으나 막상 주민들을 보니 원고들의 뜻을 잘 모르겠으니 다음 재판일까지 행복로 건설 반대 동의서가 소덕동 전체 인구의 과반수가 되지 않으면 소송을 기각하겠다고 결정합니다. 

 

현장검증할 때에 팽나무 아래에 두고 온 가방을 찾으러 간 우영우는 태수미 변호사를 마주칩니다. 태수미는 우영우가 썼던 이전 사건의 의견서를 봤는데 인상적이었다며 태산으로 스카웃 제의를 합니다. 그리고 현장검증으로 소덕동의 무형의 가치를 보여주고 싶었던 것은 알겠으나 돈 앞에서는 사람의 마음처럼 나약한 것이 없다고(보상금을 높여줄 수도 있다고 몇몇 주민들을 설득해 분열시킨 것을 말함) 우영우에게는 태산이 더 잘 맞을 것 같다며 이번 소송이 끝나면 놀러오라고 명함을 건네줍니다. 팽나무 아래에서 태수미와 우영우는 함께 나무를 바라봅니다.

 

우영우를 찾던 권민우는 나무 아래에서 태수미와 우영우가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권민우는 우영우에게 둘이 무슨 얘기를 했는지 묻고 우영우는 최수연의 조언대로 무슨 말을 했는지 말해주면 또 홈페이지에 올릴 것이냐며 또 그런 짓을 하면 뒷통수를 날려버리겠다고 하자 권민우는 부정취업이 사실인데 뭐가 그렇게 당당하냐며 화를 냅니다. 

 

우영우는 짐을 싸서 집을 나가다가 아버지와 마주칩니다. 아버지는 얘기를 하자고 우영우를 붙잡습니다. 우영우는 독립할 것이고 태산으로 이직할 것이라며 태수미 변호사에게 입사 제안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아버지는 태산에 가는 것은 안된다며 결국 우영우에게 태수미가 엄마라는 사실을 말합니다.

 

충격받은 우영우는 집 계단에서 굴러 전신 타박상으로 병원에 입원합니다. 아버지는 태수미와 아버지 사이에 있었던 일을 얘기합니다. 대학 시절 둘은 사랑했으나 살아온 환경이 너무 달랐고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영우가 생겼으며 태수미는 갑자기 태도를 바꿔 아버지를 보려고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합니다. 이에 아버지는 아이만 낳아주면 공부를 그만두고 아이를 데리고 사라지겠다고 제발 아이는 낳아달라고 사정합니다. 아버지는 대학교를 졸업한 후 약속대로 우영우를 받아서 키우게 되었고 태수미와 마주치지 않기 위해 법과 상관없는 일로 영우를 키웠으나 지금은 크게 후회한다고 말합니다.

변호사 일을 하여 변호사 사무실을 물려줄 수 있는 능력있는 아버지였어야 했다고 한바다의 대표나 태수미 변호사나 모두 정치적 이유가 있으며 그 때는 아버지 혼자 사랑했던 여자와의 약속과 의리를 지키는 것이 멋지다고 생각했었다며 지금보니 못난 남자이며 못난 아빠라고 말합니다.

 

눈물을 글썽이며 얘기하는 아버지를 앞에 두고 우영우는 갑자기 고래가 생각나고 현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소덕동 팽나무가 천연기념물은 커녕 보호수조차 되지 못한 이유는 정치적인 이유 때문으로 행복로 건설 계획이 소문이 나기 시작하던 무렵 소덕동의 팽나무가 천연기념물 신청도 했었다고 말했던 이장의 말을 떠올립니다.

 

문화재청에 문의했더니 소덕동 팽나무에 관한 보고서가 접수된 적이 없어 당시 경해도청 담당자에게 찾아갑니다. 도청 담당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우영우와 이준호 둘만 남게 되자 이준호는 그 날에 대해서 묻습니다(뽀뽀할 뻔한 날). 우영우는 그날 이준호와 닿지 않았음에도 분당 심박수가 엄청났다고 자신은 이준호를 좋아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합니다. 이준호가 대답하려는 찰나 도청 담당자가 도망치는 것을 발견하고 뒤쫓아 갑니다.

 

두 사람은 담당자를 쫓아가 결국 진실을 듣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조금 있으면  지하철 10호선과 행복로가 들어와 마을이 발전하고 많은 보상금을 받게 될텐데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발전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도청 직원 친구들에게 부탁하여 전문가인 척하며 이장과 마을 사람들을 속인 것이라고 말합니다. 지금에야 그 모든 것들이 마을에 좋지 않은 것을 알지만 그 때는 득이 될 줄 알았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우영우는 담당자의 우산이 현장 검증 때 판사의 우산(돌고래가 그려진 우산)과 같은 것임을 발견하고 우산에 대해서 묻자 담당자는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구경갔다가 받은 병포 건설 우산이라고 말합니다.

 

재판정에서 결국 주민의 동의서를 받지 못한 원고의 주장을 기각을 하려고 합니다. 이 때 한바다측 변호사는 재판장이 들고있던 돌고래가 그려진 우산은 경포 건설의 로고이며 모델하우스에서 방문객들에게 나눠줬던 우산이라고 말합니다. 혹시라도 판사가 행복로와 연결되는 신도시의 아파트에 관심이 있을수도 있으므로 불공평한 판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재판부 기피 신청을 합니다.

 

우영우는 태산 로펌으로 태수미를 찾아갑니다. 우영우는 태수미에게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겠냐고 사실은 자신이 우광호(우영우의 아버지)씨의 딸이라고 말합니다. 태수미는 당황합니다. 우영우는 사실 태산으로 이직하려고 했으나 태수미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아버지를 떠나(아버지의 학연으로 부정취업한 것이므로) 자신을 버린 어머니의 회사로는 갈 수는 없으므로 제안은 감사했으나 한바다에서 계속 일할 것이며 아버지의 곁에 남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소덕동 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것 같다고 재판부가 바뀌던 바뀌지 않던 경해도는 행복로 계획 노선을 변경해야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태수미는 자신을 원망했냐고 묻습니다. 우영우는 소덕동 언덕 위에서 함께 나무를 바라봤을 때 좋았다고 한 번은 만나보고 싶었고 만나서 반가웠다고 말하고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시간 및 ena 채널 번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시간 및 ena 채널 번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회_ 이준호를 만져봐야 좋아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7회_ 이준호를 만져봐야 좋아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