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나이 계산_ 건강 관리
초등학교 시절 병아리와 햄스터를 집에 데려온 적이 있었는데 10일도 못 가서 동물들이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이후 한 달에 한 번 물만 주면 되는 선인장조차도 키우지 못하는 스스로를 보고 '더 이상 생명이 있는 것은 키우면 안 되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고양이와 함께 산지 4년 차, 반려묘의 나이는 5살입니다. 얼떨결에 같이 살게 된 냥이와 함께 스스로도 꽤 성장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랜선 집사로서 유튜브를 통해서 고양이의 모습은 많이 봐왔었지만 현실에서 돌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더라고요.
감자를 캐는 일부터 먹이는 것 그리고 전쟁 같은 목욕 시간 등 신경 쓸 일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 모든 일이 귀찮지 않은 이유는 반려묘와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나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의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흘러갑니다. 집 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5~20년이라고 하니까요.
일생 | 고양이 나이 | 사람 나이 |
아동기 | 생후 6개월까지 | 0 ~ 9세 |
청소년기 | 7개월 ~ 만 2세 | 10 ~ 24세 |
청장년기 | 만 3 ~ 6세 | 28 ~ 40세 |
중년기 | 만 7 ~ 10세 | 44 ~ 56세 |
노령기 | 만 11세 ~ 14세 | 60 ~ 72세 |
고령기 | 만 15세 ~ | 76세 ~ |
생후 1개월은 사람 나이로 1살, 2개월은 사람 나이로 3살, 3개월은 사람나이로 5살로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반려묘와는 생후 10개월차에 만났습니다. 혈기왕성했던 시기로 활동적인 사냥놀이를 많이 해 주었어야 했는데 새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때로 퇴근 후에는 너무 지쳐서 양껏 놀아주지 못했던 것 같아 미안합니다.
현재 내 반려묘는 5세이니까 사람나이로는 30대 중반이네요. 기본적인 정기 접종과 구충 관리가 필요한 시기라고 합니다. 양치질을 싫어하지만 그래도 얌전하게 양치해 줘서 정말 다행입니다.
7세가 되면 본격적으로 노화가 시작되어 관절염과 치아 관련 질환이 발생하게 된다고 하니 지금 최대한 관리해 주어야겠습니다.
또한, 성인병과 당뇨의 발생 확률이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체중 관리를 위해서 중년묘 전용사료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사냥놀이를 미리 준비해야겠습니다.
노령기인 11세부터는 사료를 먹고 토하거나 변비가 생길 수 있고 잘 올라가던 높이의 테이블에도 머뭇거리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는 6개월에 한 번씩 건강검진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15세 이후부터는 인지능력이 떨어질 수 있고 심지어 집사를 알아보지 못할 수도 있어 반려묘 케어에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고양이 연령에 따른 건강 관리 방법을 기억해 뒀다가 반려묘에게 시기에 잘 맞는 케어를 진행해야겠습니다. 상상하기도 싫은 이별의 날이 오기 전까지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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