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알고 먹어야 합니다_ 독이 될 수 있다

양배추 알고 먹어야 합니다 독이 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체중 감량을 위해 식단 관리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준비하는 것이 양배추입니다. 아무래도 식단에서 채소의 양을 늘리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양배추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위장 건강에 효과가 있는 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한 번쯤 위염 등의 위장 질환을 겪었다고 말할 정도로 흔한 질병이라 위에 양배추가 좋다는 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양배추는 체질이나 몸의 상태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음식이 좋은 음식이므로 양배추의 부작용까지 잘 확인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양배추

서양의 배추라고 하여 양배추로 불리며 슈퍼푸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과거에는 약용으로 쓰이거나 건강식으로 사랑받았던 채소라고 합니다. 미국 타임지에서는 장수 식품 중 하나로 양배추를 선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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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배추 효능

▶ 위 질환 치료: 위 건강에 가장 좋다고 알려진 비타민 U가 풍부하여 손상된 세포 조직을 재생시키고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풍부한 섬유질과 무기질 성분이 위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을 도와줍니다.

 

▶ 항암 효과: 양배추 내에는 뛰어난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설포라판이 함유되어 있으며 염증 완화 및 암세포의 발생과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면역력 증진: 비타민K, U, C 등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 체중감량: 양배추는 수분함량이 높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내 운동을 활성화시켜 독소 및 노폐물 제거 그리고 배변활동을 도와 변비 개선에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하여 포만감을 느끼게 해 주어 과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양배추가 독이 되는 경우

▶ 과민성대장증후군: 양배추에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풍부하여 장에서 쉽게 발효되는데 이것은 배에 가스가 차게 하고 무른 변이나 설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장이 예민한 경우 양배추 섭취는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 양배추 내의 뛰어난 항암작용을 하는 글루코시놀레이트 성분은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데 필요한 요오드의 흡수를 방해하는 물질이 되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 아스피린과 와파린 복용자: 혈액을 묽게 하는 약물인 아스피린과 와파린을 복용 중인 경우 양배추를 과잉 섭취할 경우 약물의 흡수를 방해하여 혈액의 점도를 조절하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 양배추를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

▶ 쪄서 먹기: 물에 삶는 것보다는 채반에 받쳐서 양배추를 쪄서 먹으면 비타민 U나 셀포라판 등의 성분이 분해되지 않은 상태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증기가 올라온 상태에서 양배추를 넣고 1~3분 정도 찝니다.

 

특히 위염, 위궤양, 역류성식도염 등을 치료하기 위해 양배추를 섭취하는 경우에는 살짝 찌거나 생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위염이 심하거나 소화기능이 약한 경우에는 삶거나 데쳐 부드러운 양배추를 먹는 것으로 시작하면 좋습니다.

▶ 위십이지장궤양에 효과가 있는 비타민U는 겉잎과 심지보다는 속잎에 가장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그렇지만 양배추의 다양한 영양성분은 겉잎, 속잎, 심지 모두에 있으므로 전부 골고루 먹도록 합니다.

 

▶ 140도 이하로 볶기: 양배추를 볶아서 조리할 경우에는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 140도 이하의 온도에서 볶아줍니다. 오일을 두른 팬에 약불로 볶아 살짝 데우는 느낌으로 볶습니다. 전자레인지로 익힐 경우 짧은 시간만 돌려줍니다.

 

▶ 무, 겨자, 고추냉이와 함께 섭취할 경우 항암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 세척 방법

물에 담가둘 경우 비타민 U가 녹아서 빠지게 되므로 가볍게 흐르는 물에 세척합니다.

 

- 양배추 맛있게 먹는 방법

양배추 피클

▶ 양배추 피클

1. 피클을 담을 병은 열탕 소독하여 준비합니다.

2. 양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다음 흐르는 물에 씻어줍니다.(양파도 준비해주면 좋아요)

3. 피클 소스는 설탕:식초:물=1:1:2의 비율에 소금을 조금 넣고 팔팔 끓인 다음 약 5분간 뚜껑을 열고 식혀줍니다.

4. 병에 양배추를 담고 피클 소스를 부어준 후 그 상태로 식혀줍니다.(피클 소스는 뜨거운 상태로 부어야 양배추의 식감이 살아있어요)

5. 실온에서 하루정도 둔 다음 냉장 보관합니다.

 

▶ 양배추밥

1. 전자레인지 볼에 세척한 양배추 3 주먹 정도를 넣고 뚜껑을 덮은 다음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돌려줍니다.

2. 하얗게 색이 변한 양배추를 밥 위에 바로 올려줍니다.

3. 가운데에 날달걀을 얹어 준 다음 전자레인지에서 달걀이 반 정도 익을 정도로 돌려줍니다.

4. 간장과 참기름을 뿌려서 섞어 먹습니다.

 

▶ 양배추 스테이크

1. 양배추는 한통을 반으로 자른 다음 2~3cm 두께로 잘라줍니다.(이쑤시개로 고정해줍니다)

2. 소금, 후추, 오일로 밑간을 한 다음 앞뒤로 오일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3. 노릇하게 구운 이후 버터를 녹여 약불에서 살짝 구워냅니다. 파프리카 가루를 뿌리거나 치즈를 얹고 녹여 먹어도 맛있어요.

 

▶ 양배추전

1. 채 썬 양배추 3주먹, 채썬 당근 또는 양파, 달걀 2개, 소금, 후추, 부침가루 1/2컵을 넣고 섞어줍니다.(부침가루로 농도를 맞춰주고 너무 흐르지 않는 정도의 질척함이 적당합니다.)

2. 예열한 팬에 오일을 두르고 반죽을 얇게 펴서 구워줍니다.

3. 그대로 먹어도 좋고 샌드위치 속재료로 넣어서 먹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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