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3화 줄거리
(박진(유준상)의 회상) 장욱의 기운을 막고 떠나는 천부관 관주 장강에게 박진은 아이가 장강의 아이가 아니냐고 묻지만 대답하지 않고 떠나려 하자 문제가 될 아이라면 지금 죽이겠다며 칼을 들이대자 장강은 결국 아이를 살리며 세상에 나와서는 안 되는 이미 승하한 왕의 아이라고 말합니다.
박진은 무덕이(정소민)를 데리고 오는 장욱(이재욱)을 기다리고 있는 박진에게 독약을 먹은 것은 기문을 열기 위한 자신의 의지였다고 무덕에게는 거짓말을 시켰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무덕을 내치려는 박진에게 무덕을 살리기 위해 장강은 무릎을 꿇습니다.
무덕과 장욱은 평소에는 도련님과 시종의 관계를 유지하고 무덕이 낙수의 예전의 기력을 되찾을 때까지만 사제지간으로 지내기로 하고 사제의 연을 맺습니다.
천부관 부관주 진무(주재윤)는 숨겨진 비밀공간에서 왕궁에 심어놓은 폭주한 환혼인에게 인간을 잡아서 기운을 받아 수기를 채우게 합니다(폭주한 환원인은 인간의 기를 받지 못하면 석화되어 딱딱해집니다). 이때 들어온 부관에게 낙수로 알고 죽인 기녀에게 환혼한 자국이 있었느냐고 묻고 부관은 자국을 발견하지 못했음에도 확인했다고 거짓말을 한 다음 영패가 나왔던 기루를 자세히 살피라고 부하에게 지시합니다.
무덕과 장욱은 훈련을 시작하고 무덕이는 장욱의 현 상태를 테스트해 보나 무덕은 장욱의 기본기도 되어있지 않은 몸 상태에 대해서 둘이서 티키타카를 벌입니다.
마당을 쓸던 무덕은 의원으로부터 허염(이도겸)이 장욱을 치료시키기 위해서 10년치 진기를 나눠주었다는 말을 듣고 당장 장욱에게 달려가 진기의 여부를 확인합니다. 그러나 이 진기는 치료를 위해 넣어준 것일 뿐 시간이 지난 후에는 다시 가져갈 기운이었습니다. 무덕과 장욱은 진기를 장욱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기운을 움직이며 모으는 호흡법을 익히기로 합니다. 허염의 진기이므로 허염의 호흡법을 배워야 부작용이 없으나 허염이 알려줄 리가 없으므로 같은 호흡법을 사용하는 서씨가의 서율(황민현)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허염이 진기를 회수하기 위하여 장욱을 부르고 장욱은 기운을 다시 가져가는 것을 막기 위해 허염이 좋아하는 술 중 대호국의 최고 명주인 흑주를 선물하며 혼을 빼놓습니다.
무덕은 혼자 서율의 호흡법을 알아내기 위해 따라다니다가 욕실까지 따라갔으나 무덕을 수상하게 여긴 서율이 나타나 따져 묻는 사이 다른 술사들이 목욕하기 위해 들어오기 시작했고 서율은 무덕과 구석에 숨게 됩니다. 무덕은 서율과 숨어 있는 사이 서율의 신수원(단전)에 손을 데고 호흡법을 알아내려 했으나 실패합니다. 왜 자신을 계속 따라다니고 묻는 서율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다시 신수원에 손을 데어 호흡법을 알아보려고 했으나 서율은 단번에 알아내고 호흡법을 알아도 장욱이 그것을 해낼 수는 없다고 말하고는 돌아가버립니다.
피리를 허리춤에 차고 다니던 피리를 무덕과 있을 때 떨어뜨린 것을 깨닫고 다시 돌아갔다가 무덕이 피리를 불고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피리는 과거 어린 시절에 낙수와 만난 적이 있던 서율은 피리를 낙수에게 주었었는데 낙수의 시체에서 발견한 것입니다. 피리를 돌려달라는 서율에게 호흡법을 알려주면 리코더를 돌려주겠다고 거래를 시작하고 서율은 세 숨의 호흡법을 알려주고 리코더를 되찾습니다. 무덕과 서율이 함께 있는 것을 본 장욱은 환혼인 특유의 눈이 보일 수 있다며 너무 가까이 있지 말라고 질투 아닌 질투를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술에 취한 허염을 업고 가던 장욱은 업고 있어 몸이 맞닿은 있던 허염에게서 호흡법을 알아내어 바로 호흡법을 따라 하여 기운을 운용하기 시작합니다.
알려지지 않은 왕의 아이로 이미 전왕의 동생이 새 왕이 되었고 세자도 있어 역모가 될 수 있음을 잘 알고 있는 송림의 총수 박진(유준상)은 장욱의 송림 출입을 금하며 서책이나 술사의 기술을 보지 못하도록 함과 동시에 역모자가 될 일이 없도록 만드려고 합니다. 송림 출입을 위한 영패를 내놓으라는 박진에게 장욱은 영패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전에 무덕이 팔기 위해 기루에 맡겼었으나 그때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영패를 잃어버린 자에게 내려지는 벌로 곤장 100대를 맞고 집으로 돌려보내 지게 됩니다. 기운이 열리면 나약했던 과거를 청산하고 모든 것이 풀릴 것이라 생각했던 장욱은 크게 실망하고 돌아갑니다.
+ 분위기를 정말 잘 살린 영상이 마음에 들었던 회차입니다. 중간중간 지루하지 않게 코믹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어 재미는 있었지만 스토리 흐름에 조금 더 집중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무덕과 장욱의 케미가 시작되는 회차로 멀지 않아 진한 로맨스가 나올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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