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땀 안나는 방법

겨드랑이 땀 안나는 방법

 

 

날씨가 더워지면 인체는 높아진 체온을 낮추기 위해서 땀을 배출합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는 하지만 혼자만 사는 세상이 아닌 이상 굉장히 신경이 쓰이고 불편합니다. 저는 특히 겨드랑이에 땀이 폭발적으로 많이 나는 편이라 항상 신경 쓰는 편입니다. 피부과 병원에서는 보톡스를 주입하는 시술로 다한증 증상이 나아질 수 있다고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아서 외출할 때에는 이것저것 사용해 보는 중입니다. 그런데 겨드랑이 땀을 집중적으로 막았을 때 다른 곳에서 땀이 폭발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드리클로(강한 제품으로 부작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땀이 날 때 많이들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데오드란트 제품 중 강한 제품으로 약국에서 판매하는 드리클로입니다. 다한증 치료제로 약국에서만 판매합니다. 드리클로는 발라서 사용하며 땀이 분비되는 부분을 즉 땀구멍을 물리적으로 막는 방식으로 잠자기 전에 깨끗이 씻고 건조한 상태에서 발라준 다음 아침에 깨끗하게 닦아내는 방식입니다(깨끗하게 닦지 않으면 옷이 변색될 수 있습니다). 확실히 땀 분비가 줄어드는 효과는 있으나 바른 후나 씻어낸 후에도 가려움이 느껴지는 제품입니다. 그리고 발랐을 때 따가움도 느껴지며 지속될 경우 접촉성 피부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염증 때문에 피부색이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만약 드리클로를 사용한다면 부작용에 주의하는 것이 좋고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제모를 했거나(겨드랑이 면도 후 바로 사용하면 겨드랑이에서 불이 나는 느낌입니다) 상처가 있을 경우에도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유사품으로 노스엣 센스가 있습니다.

 

- 하이드로 데오드란트 미스트

독일 브랜드로 피부 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데오드란트입니다. 미스트 타입으로 얼굴을 제외한 부위에 간편하게 뿌려만 주면 땀이 나지 않는다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땀 억제가 가능한 제품입니다. 미스트 형태여서 바르는 제품에 비해서는 위생적이지만 물기를 말려줘야 하는 귀찮음이 있습니다. 살짝 두드려 주면 더 빨리 흡수됩니다. 드리클로처럼 강한 효과는 없지만 부작용도 없어 솔직히 드리클로보다 선호하는 제품입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효과도 좋았던 제품입니다. 올리브영에서도 구매 가능하지만 품절일 때가 많았습니다.

 

- 겨땀패드

옷의 겨드랑이 부분에 패드를 경계선에 맞춰서 붙여주는 방식의 제품입니다. 데오드란트로 냄새는 제거하더라도 터져 나오는 땀까지는 모두 막을 수 없을 때 사용하며 땀을 빠르게 흡수하여 땀으로 옷이 젖는 것을 막아주는 제품입니다. 접착력이 강하여 떼어낼 때에는 옷감이 상하지 않도록 따뜻한 물로 접착력을 떨어뜨린 다음 떼어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패드가 피부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사용 전에 테스트를 해 보는 것이 좋으며 매일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아쉽습니다.

 

- 크리스탈 바디 데오드란트 롤온 무향

유해 성분이 없어 임산부 데오드란트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땀을 억제하는 기능도 있으나 냄새를 없애주는 효과가 큰 제품입니다. 드리클로처럼 자극적이거나 따갑지 않아 좋았습니다. 롤온 방식으로 사용 전에 겨드랑이를 깨끗하게 씻은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흡수가 빠르지 않아 외출 전 바를 시에는 미리 발라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 이미 외출했는데 데오드란트를 뿌리는 것을 깜빡했다면?

평소에는 데오드란트를 잘 바르고 다니다가 늦잠을 자거나 바쁘게 외출 준비를 한 날에 데오드란트를 깜빡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자연스럽게 배출되는 땀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대신 나오는 땀을 흡수시켜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겨드랑이가 닿는 부분의 옷에 팬티라이너를 붙여주면 땀을 순식간에 흡수시켜 옷에 땀자국으로 얼룩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변에 데오드란트를 구매할 만한 곳이 없다면 편의점에서 팬티라이너를 구매하여 사용합니다. 긴급할 때 해볼 만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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