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방광염 증상과 영양제 후기
방광염은 가장 흔한 고양이 관련 질환으로 고양이를 키운다면 한 번은 겪는 병이라고 합니다. 저의 고양이도 지난주에 방광염에 걸려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혈뇨가 살짝 보이고 화장실을 굉장히 자주 들락날락하면서도 소변을 거의 보지 못해서 급하게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다행히 약을 먹고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의사 선생님이 영양제를 먹이는 것을 추천하여 이번에 영양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이번에 고양이가 방광염에 걸리면서 알게 된 것들과 직접 구매한 영양제에 대해서 공유해 보겠습니다.
- 방광염
방광염이란 방광에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단순히 방광염일 수도 있고 요로계(콩팥, 요도 등) 전체 질병의 영향을 받아서 증상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 방광염 증상
대표적인 방광염 증상은 화장실이 아닌 다른 곳에 소변을 보는 소변 실수, 소변에 피가 보이는 혈뇨, 시원하게 용변을 보지 못하고 화장실에 여러 번 들락날락 거리는 증상 등이 있습니다.
이런 현상은 방광염에서만 보이는 것이 아니므로 다른 장기에 이상이 있을 수 있어 병원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저의 고양이는 이번에 처음 방광염 진단을 받았는데 고양이가 화장실을 거의 5분에 한 번씩 들락날락하면서도 소변은 찔끔찔끔 보는 것을 보고 병원에 데려갔습니다. 사실 생각해 보면 고양이가 이상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병원에 데려가기 하루 전날부터 평소보다 고양의 소변의 양이 상당히 적었는데 방광염은 처음이다 보니 크게 문제라고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고양이가 심각한 정도의 방광염이 아니어서 무척 다행입니다.
- 고양이 방광염에 미치는 요인
▶ 질환: 세균 감염, 결석, 종양 등 신체에 질환이 있는 경우 방광염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성별: 암컷보다 수컷이 방광염에 걸리 확률이 2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 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인 것은 사람에게만 해당하는 사항이 아닙니다. 화장실 개수가 부족한 상황이거나 화장실 모래도 영향을 미치는데 응고형보다 흡수형 모래를 사용할 경우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흡수형은 두부모래이고 벤토나이트는 응고형입니다.
그리고 고양이가 좋아하는 창 밖을 볼 수 있는 수직 공간이 없는 고양이는 수직 공간(캣타워, 높은 가구 등)이 있는 고양이에 비해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또한 다묘 가정일 경우에도 외동으로 있는 가정보다 방광염에 걸릴 확률이 3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자신의 구역이 중요한 동물에게 모든 것을 서로 공유해야 하는 환경과 긴장해야 하는 상황은 고양이의 스트레스 지수를 높입니다.
마지막으로 좁은 공간에서 고양이를 키울 경우에도 스트레스로 인하여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합니다.
▶ 음식과 물: 고양이마다 선호하는 맛과 심지어 그릇도 다릅니다. 싱크대의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고 얕은 그릇 또는 깊은 그릇을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습니다. 그리고 물 섭취량이 적다고 하여 반드시 방광염에 걸리는 것은 아니지만 물을 많이 섭취할 경우 방광염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다고 합니다.
- 방광염에 걸린 고양이를 위해 집사가 할 수 있는 일
일단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가 방광염이라는 진단을 내렸을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르고 사료나 영양제도 의사의 조언을 받거나 상의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약이나 영양제외에도 위에서 언급했던 환경적인 요인을 개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역시 가장 큰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도록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듯합니다. 특히 방광염의 경우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계속해서 신경 써서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방광염도 문제이지만 방광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베츠 닥터퓌레 고양이 영양제 후기
개인적으로 검색하여 직접 구매한 제품입니다. 베츠 닥터 퓌레 고양이 영양제는 영양 관련 문의를 많이 받은 수의사가 직접 보호자가 안심하고 먹일 수 있도록 개발한 영양제입니다.
첨가물 없이 안전한 성분의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구매 이유이기도 한데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츄르 형태로 기호성이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닭고기와 연어가 들어가 고양이가 아주 좋아하면서 잘 먹습니다.
일반 약을 먹이기도 힘든데 매일 먹는 영양제를 알약으로 먹인다면 고양이도 집사도 굉장히 스트레스받고 힘든데 츄르 형태여서 좋았습니다. 약을 먹여서 소변을 잘 보는 상태에서 영양제를 구입하여 정확한 효과는 아직 모르겠지만 긍정적인 후기가 많아 믿고 먹이는 중입니다.
제가 구독 중인 유튜버 분은 일부러 알약 형태의 영양제를 구매하여 약 먹이는 연습을 하던데 지금 상태가 조금 더 호전되면 그렇게 시도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모든리뷰 > 고양이용품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양이 화장실 고르는 법_ 미야옹철의 화장실과 모래 매트 후기 (0) | 2022.08.30 |
---|---|
고양이 혈변 변비 치료_ 유산균 펫프로 22 후기 (1) | 2022.08.26 |
고양이 물 많이 먹이는 방법_ 촉촉한 반려묘 만들기 (1) | 2022.08.19 |
강아지 고양이 쿨매트_ 여름철 고양이 건강관리 팁 (0) | 2022.07.13 |
페스룸 고양이 용품 리뷰_ 샤워 헤드, 발톱 깎기 외 (0) | 2022.07.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