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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 리뷰

by 빵순이 집사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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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 리뷰

 

스파이 패밀리 줄거리

스파이 패밀리의 세계관 이렇습니다. 동쪽 나라와 서쪽 나라가 첨예하게 대치된 상황에서 치열한 정보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서로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사람은 아무도 모르게 없애버리기도 하는 상황입니다. 그 중 서쪽 나라의 가장 유능한 스파이는 암호명 '황혼'을 사용하는 남자입니다. 동서 전쟁이 발발하는 것을 원치 않는 황혼은 양국의 평화와 나아가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늘 실패없이 임무를 성공시킵니다. 황혼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위장술에 능한데 장기 임무로서 동서의 평화를 위협하는 인물인 도노반 데스몬드에게 접근하여 동향을 파악하라는 임무가 내려집니다. 그런데 도노반 데스몬드는 아들의 명문학교 친목회에만 얼굴을 드러낸다고 하여 친목회에 들어가기 위해서 명문학교 이든 칼리지에 입학시킬 아이를 찾습니다. 그렇게 고아원에서 읽고 쓰기가 가능한 아이 '아냐'를 딸로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사실 아냐는 이름 모를 조직의 실험체였으나 현재는 도망친 상태로 사람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자입니다. 아냐는 4번이나 파양된 경험으로 인해 가족을 얻기 위해서 이 사실을 숨깁니다. 처음부터 이든 칼리지의 친목회에 잠입하려는 작전으로 작전이 완료되면 아냐는 다시 고아원으로 돌려보내려고 마음을 주지 않으려고 했으나 아냐가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구해내면서 아냐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이든 칼리지는 필기 시험 후에 면접 시험을 통과해야 합격을 하는데 면접에는 부모님과 아이 세 명이 가야만 하는 룰이 있어 와이프가 필요해집니다. 아냐와 황혼은 아냐의 옷을 사러 갔다가 옷가게에서 '요르'를 만나게 됩니다.

 

'스파이 패밀리' 만화책

 

요르는 암호명 가시공주로 활동하는 암살자이나 평소에는 시청에서 일하는 평범한 사람으로 위장하고 살고 있었습니다. 요르는 부모님없이 남동생과 살아왔고 남동생을 끔찍하게 아끼는데 남동생이 연인없이 혼자 사는 요르를 걱정해 남자친구를 필요로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아냐가 옷가게에서 요르의 마음을 읽고 일부러 어머니가 필요하다는 말을 해 황혼과 요르가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두 사람은 남자친구와 와이프 역할을 하기로 교환 거래를 합니다. 남자친구로 참석한 요르 직장 동료들과의 파티를 함께하면서 일련의 사건을 겪게 되고 서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요르가 위장 결혼을 제안합니다. 요르 입장에서는 남동생의 걱정을 잠재우고 독신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은 수상해 보이는 사회 통념과 암살자로써의 일을 병행하기 위한 이유에서 나온 제안입니다. 황혼 또한 학교의 친목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한 번으로 끝날 아내가 아니라 계속 아내 역할을 맡아줄 사람이 필요했기 때문에 위장 결혼을 승낙합니다. (만화책 1권의 2/3정도의 분량입니다.)

 

개인적인 느낌

스파이 패밀리는 글을 쓰는 현재 8권까지 나온 만화책이 원작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정확히는 일요일에) 공개되는 애니메이션은 5회까지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만화책으로 접했는데 표지색도 우중충하고 그림체도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보지 않으려다가 시간이 남아 보게되었는데 빠른 전개와 조금은 자극적이면서도 흥미진진한 스토리 라인으로 다음 내용이 궁금해 단숨에 8권까지 읽어나갔습니다. 만화책이 빠르게 출간되는 편이기는 하지만 기다리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일주일이라 해도 긴 기다림의 시간인데 넷플릭스에서 애네메이션이 업로드되어 매주 신나게 보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은 책에 충실한 스토리와 그림체, 그리고 성우진까지 상상하던 그대로여서 솔직히 보는 맛이 납니다. 오프닝 노래와 그림체도 넘 귀엽고 색감도 예뻐 마음에 듭니다. 세 사람이 서로에 대해 진실은 숨기며 살아가지만 여러 에피소드를 겪으면서 서로에게서 도움을 받고 위안을 얻으며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 소소한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주고 있어 아주 만족해하며 보고 있습니다. 아직 이어나갈 스토리가 많지만 나중에 서로에 대해서 진실을 알게 되더라도 계속해서 스파이 가족으로 서로에게 윈윈하며 살아가는 엔딩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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