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시원한 여름 요리

편스토랑 시원한 여름 요리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불 앞에 서서 요리하려니 짜증과 함께 땀이 주르륵 흘러내립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차려주신 밥을 먹을 때는 요리하시는 어머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지금에서야 어머니가 기온이 높은 여름날에도 나를 먹이려고 다양한 요리를 해 주셨던 게 생각이 나 새삼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개인적으로 매주 편스토랑 본방을 사수하면서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매일 '오늘은 뭐 먹지?' 고민하는데 편스토랑을 보면 요리 고수분들이 간편하면서도 새로운 요리 레시피를 공개해 주셔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편스토랑에 공개된 레시피 중 여름에 먹기 좋은 시원한 메뉴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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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수영, 이찬원 김치 도토리묵무침

김치 도토리묵 무침

2022년 여름, 이찬원 님과 류수영 님이 김치 도토리묵무침을 하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특히 이찬원 님은 묵을 집에서 직접 만들더라고요. 묵가루를 사서 끓여주기만 하면 되는데 쉬지 않고 저어줘야 하기 때문에 직접 만드는 것은 다음에 도전해 보기로 하고 마트에서 묵을 구매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찬원 님과 류수영 님 레시피의 공통점은 묵은지를 사용한다는 것이고 다른 점은 이찬원 님은 묵은지를 그대로 사용하였고 류수영 님은 묵은지를 물에 헹궈서 사용하였습니다. 물론 두 가지 방법 모두 맛있습니다. 취향껏 즐기면 되겠습니다.

 

- 이찬원 새송이회 국수

새송이회 국수

이찬원 님이 도토리묵무침을 하면서 함께 보여준 메뉴입니다. 소면을 삶은 다음 상추, 깻잎, 오이를 송송 썰어 올리고 양념을 만들어 얹은 다음 데친 새송이 버섯을 찬물에 헹궈 국수 위에 올려 먹는 간단한 요리입니다. 그런데 얇게 썰어 데친 새송이는 회와 같은 식감을 주어 SNS에서도 화제가 되었던 요리법이라고 합니다.

 

- 류수영 오징어 물회

오징어 물회

바닷가 근처에 놀러 가면 먹게 되는 물회를 집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류수영 님이 기가 막히는 물회 양념 레시피를 보여주셨습니다. 갈아 만든 배 1캔과 집에 늘 있는 양념 재료를 사용하여 만드는데 굉장히 맛있습니다. 물회라고 하여 거창하게 회가 있어야 하나 생각할 수 있지만 오징어 숙회, 마트에 판매하는 회, 심지어 골뱅이 캔을 사용하여도 양념 덕에 충분히 시원하고 맛있는 물회를 집에서도 맛볼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 차예련 잣국수

잣국수 이미지

고급스러운 한식 요리를 주로 하시는 차예련 님의 레시피입니다. 잣과 두부 그리고 미숫가루를 사용하여 고소함이 폭발하는 메뉴로 참기름 대신 트러플 오일로 마무리하면 풍미를 더욱 올릴 수 있는 요리입니다. 면을 삶을 때에는 그냥 찬물보다는 얼음물을 넣으면 더 쫄깃한 면발을 맛볼 수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집에 손님이 왔을 때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메뉴입니다.

- 이영자 궁중 쫄면

궁중 쫄면

궁중 쫄면은 편스토랑에서 이영자 님이 우승을 차지했던 메뉴로 밀 키트로 출시되었을 때 굉장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연겨자와 깻잎이 들어가는 쫄면 소스가 신의 한 수이며 콩나물과 차돌박이 또는 납작 만두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잊지 못할 한 끼가 될 요리입니다. 아는 맛이 무섭다고 자꾸만 생각나고 먹고 싶은 메뉴입니다.

 

- 추성훈 냉파스타

냉파스타

먼저 소스를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한 뒤 삶은 면은 찬물에 충분히 헹궈주고 면과 소스를 섞어준 다음 그릇에 올리고 부라타 치즈를 얹어 마무리하는 요리입니다. 부라타 치즈는 꾸준히 인기가 상승 중인 식재료인데 파스타에 이용하니 새로웠으며 마지막에 뿌려주는 오렌지 발사믹 소스와 잘 섞여 맛있습니다.

 

- 류수영 참간초 비빔밥

참간초 비빔밥

여름에 시원한 면요리를 많이 먹게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밥심으로 사는 한국인으로서 밥을 먹지 못하면 속이 허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럴 때에는 류수영 님만의 참기름, 간장, 식초, 설탕을 넣고 섞은 비법 소스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기본 참간초 소스에 양배추, 양파, 파프리카와 같은 집에 있는 채소를 썰어 넣고 계란 프라이를 얹어서 비벼 먹으면 간단하면서도 든든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파스타 면만 끓여서 찬물에 헹군 뒤 참간초 소스를 섞어 먹으면 간단한 참간초 냉파스타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 류수영 홈메이드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

더운 여름날에 아이스크림이 당기는 건 아이도 어른도 어쩔 수 없는 불가항력이 아닌가 합니다. 밖에서 사 먹는 아이스크림이 너무 달아서 싫다면 집에서 입맛대로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살짝 녹인 냉동딸기에 요거트를 섞고 믹서에 간 다음 틀에 부어 얼리면 간단하면서 맛있는 아이스크림 완성입니다. 아이에게 건강한 아이스크림을 먹이고 싶을 때에도 좋은 방법입니다.

 

* 자세한 레시피는 편스토랑 인스타그램이나 검색으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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