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데이시프트 리뷰_ 스포 있음

넷플릭스 영화 데이 시프트 리뷰 스포 있음

 

넷플릭스에 '데이 시프트'라는 영화가 새로 업로드되었습니다. '데이 시프트'는 2022년 8월 12일에 출시된 영화로 예고편을 보고 답답하지는 않을 것 같았고 영화에서 낯익은 얼굴의 '제이미 폭스'님이 출연하셔서 재미있을 것 같았습니다.

 

 

<줄거리>

(경고! 결말을 포함한 스포가 가득합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괄괄한 성격이지만 가족을 아끼는 남자 버드(제이미 폭스 역)는 가족에게는 수영장 청소부로 직업을 속이지만 사실은 뱀파이어 사냥꾼으로 뱀파이어의 송곳니를 팔아서 생계를 이어갑니다. 버드는 딸의 학비와 치아 교정비를 위해서 큰돈이 필요하고 이전에 문제를 일으키고 해고당했던 직장으로 다시 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전에 죽였던 뱀파이어의 엄마(하필 이 엄마가 LA지역 뱀파이어들의 대장)가 버드를 향해 복수의 칼을 세우게 됩니다. 결국 버드의 딸과 아내는 인질로 잡혀가게 되지만 버드는 친구와 동료의 도움으로 아내와 딸을 구해냅니다. 그 과정에서 가족은 버드의 진짜 직업을 알게 되지만 그런 것이라면 속이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며 해피 앤딩으로 영화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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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장르는 액션인데 개인적으로 호러 액션 코미디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공포와 호러를 선호하지 않아서 신체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는 장면이 편하지는 않았으나 시원한 액션으로 2시간에 가까운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잔인한 부분만 제외한다면 아이들과 함께 봐도 좋을 것 같은 내용이지만 영화는 청소년 관람 불가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첫 장면이 아닌가 합니다. 할머니 뱀파이어와 싸우는데 뱀파이어의 몸이 기하학적으로 꺾이고 아무리 총에 맞아도 다시 살이 재생되는 모습이 섬뜩하면서도 신기했고 인상적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무리가 살짝 아쉬웠다고 생각합니다. 뛰어난 재생능력으로 무적같아 보이는 대장 뱀파이어가 인간 헌터에게 쉽게 당하는 모습이 크게 설득력이 있어 보이지는 않았거든요. 그래도 영화이니까 이해해 줄 수 있는 부분이고 주인공이 죽는 마무리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아쉬운 부분은 영화의 제목인 듯합니다. 주인공 버드가 일하는 시간대가 낮이라는 의미에서 '데이 시프트'인데 어딘가 임팩트가 없는 느낌이지 않나요? 전체적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라 너무 심각한 제목도 어울리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제이미 폭스님의 대표작은 '드림걸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후드'이며 애니메이션의 목소리 더빙도 많이 하셨어요. 특히 영화 '소울'을 재미있게 봤었는데 아직 보지 않은 분들이 있다면 강력 추천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에게 더 찡하게 다가올 영화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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