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전 만드는 법_ 이찬원 레시피/ 양념장도
정말 간단한데 맛은 좋은 배추전, 구워 먹어 봤나요?
배추전은 경상도의 토속 음식으로 제사상에도 올리는데, 다른 지역 사람들은 굉장히 생소해하는 메뉴입니다. 경상남도 사람들도 모르는 분들이 많고 보통 경상북도 쪽에서 주로 만들어 먹는 음식입니다.
지난주에 방송된 '편스토랑'에서 경상도 출신인 이찬원 님이 배추전을 구워 먹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저도 배추가 생기면 종종 구워먹는데 이찬원 님의 레시피는 저와 조금 다르더라고요.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만능 전 간장'이었어요. 전을 먹을 때 찍어 먹는 간장도 생각보다 중요하거든요. 봄에 나는 달래를 넣어 먹었더니 맛도 좋고 향도 좋은 간장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찬원 님이 알려주신 배추전과 만능 전 간장 레시피를 공유해 보겠습니다.
- 목차 -
1. '배추전' 레시피
2. '만능 전 간장' 레시피
- 배추전 레시피
▶ 재료: 밀가루 100g, 부침가루 100g, 전분가루 1T, 물 450ml, 달걀 1개, 소금 1꼬집, 설탕 1꼬집, 배춧잎 10장, 식용유, 들기름
1. 밀가루 100g, 부침가루 100g, 전분가루 1T, 물 450ml, 달걀 1개, 소금 1꼬집, 설탕 1꼬집을 넣고 거품기로 골고루 섞어줍니다. 반죽의 농도는 묽어야 합니다.
- 밀가루나 전분가루가 없다면 부침가루만 사용해도 괜찮아요.
- 달걀을 넣으면 좋지만 없다면 생략해도 좋습니다.
다른 전 반죽과 달리 배추전의 반죽은 묽어야 합니다. 꾸덕하지 않게 신경 써 주세요.
2. 배춧잎은 한 잎씩 떼어낸 다음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합니다.
- 밑동을 자르고 윗부분을 손으로 잡고 흔들어 주면 배춧잎들이 손쉽게 떨어집니다.
3. 칼자루로 배추의 줄기 부분을 두드려 평평하게 만들어줍니다.
-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배춧잎의 오목한 형태 특성상 골고루 구워지지 않아요. 반드시 평평하게 만들어 주세요.
- 칼자루로 두드릴 경우 날카로운 부분에 다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4. 달군 팬에 식용유와 들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줍니다.
- 들기름은 생략해도 되지만 넣어주면 풍미가 좋아집니다.
5. 반죽을 묻힌 배춧잎을 줄기와 이파리 부분이 지그재그가 되게 겹쳐 올린 다음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 여러 장 겹쳐서 구워주며 줄기 옆에 바로 줄기 부분이 오지 않게 두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노릇노릇하게 구운 배추전은 너무나 맛있어요!!
- 만능 전 간장 레시피
▶ 재료: 진간장 5T, 양조간장 10T, 참치액 1T, 멸치액젓 1T, 참기름 1/2T, 식초 1/2T, 다진 마늘 1T, 대파 조금, 청양고추 조금, 달래 조금
- 달래는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 고춧가루를 추가하면 더 맛있습니다.
1. 달래, 청양고추, 대파는 너무 크지 않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2. 진간장 5T, 양조간장 10T, 참치액 1T, 멸치액젓 1T, 참기름 1/2T, 식초 1/2T, 다진마늘 1T와 썰어 둔 야채를 넣고 섞어주면 완성입니다.
- 개인적으로 고춧가루를 추가했더니 더 맛있었습니다.
배추전이 본래 달짝한 배추맛에 전체적으로 심심한 맛으로 먹는 전입니다. 여기에 달래를 넣은 만능 전 간장에 찍어서 먹었더니 궁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찬원 님은 경상도식 요리를 쉽고 간단한 레시피로 알려줘서 너무 좋아요. 앞으로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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