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4회 사귀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ENA 수, 목 밤 9:00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몇 부작: 16부작
부제: 제주도의 푸른 밤 2
정명석 팀장은 위암 3기인데 서울 병원에서 수술 날짜를 받아뒀다고 신입 변호사들을 안심시킵니다. 우영우는 입맛이 없어하는 정명석 팀장을 위해 이전에 이전에 정명석이 가고 싶어 했던 고기국수를 파는 행복 국수 사장님을 찾아보겠다고 하고 모두들 팀을 나눠서 찾아보기로 합니다.
우영우, 이준호, 동그라미, 털보 사장님은 전날 보았던 행운 국수(행복국수와 같은 고기국수를 파는 곳)로 갑니다. 우영우가 행복 국수 사장님의 행방을 아는지 묻자 행운 국수 사장님은 원조를 못 이겨 도태되었다고 대답합니다. 최수연과 권민우는 동네 주민에게 행복 국수에 대해 묻는데 주민은 인플루언서며 방송에서 다녀간 이후 행운 국수가 잘 나가기 시작했다고 행복국수는 분명히 맛은 있었지만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대답합니다.
이준호는 행운 국수 사장님이 행복국수에 대해 말할 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던 행운 국수의 주방장과 이야기하게 됩니다. 주방장은 사실 행복 국수 사장님이 자신의 스승이었는데 행운 국수 사장님이 자신을 스카우트하여 일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원조는 행복 국수이며 행복 국수가 인기가 많아지자 백반집을 하던 행운 국수 사장님이 가게 이름을 바꾸고 행복국수에서 일하던 자신에게서 레시피를 알아내어 장사를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행복국수 사장님은 산 좋고 물 좋은 곳에 가서 쉬겠다고 했었다고 합니다.
우영우는 산좋고 물 좋은 곳이 혹시 산수 요양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물을 닫은 가게의 우편함에 산수 요양원에서 온 우편물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다음날 산수 요양원에 가보는데 그곳에는 사장님의 어머니가 있고 직원은 아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온다고 말하면서 어제 왔으니 다음 달에 온다고 하여 결국 만나지 못합니다.
재판정에서 증인으로 주지스님을 심문합니다. 스님은 처음에 나무와 동물 그리고 사고를 우려해 도로 건설을 반대했었지만 정부가 강행하였으며 문화재 관람료를 받으라고 했다고 합니다. 스님은 돈을 내라고 하면 사람들이 적게 오고 이것은 문화재 훼손을 늦추고 사람들이 덜 다치게 되는 것이 관람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합니다.
우영우는 스님에게 수입이 해마다 약 10억 원인데 어디에 사용하는지 묻자 황지사와 소유한 문화재를 관리하고 보수하는데 쓴다고 대답합니다. 보수 관리비는 이미 정부에서 받고 있는데 관람료까지 받는 것은 2중 징수 아니냐고 반문하자 주지스님은 정직하게 사용한다고 떳떳하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내부의 일이므로 내역 공개는 곤란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주지스님은 관람료를 받는 행위는 잘못이 아니며 주변 환경과 황지사를 위해 꼭 필요한 일을 하는데 왜 자신들이 그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지 도리어 묻습니다.
아버지에게서 우영우에게 전화가 걸려옵니다. 우영우는 아버지에게 이준호를 데리고 가면 무엇을 하려고 했냐고 묻습니다. 아버지는 딸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사람인지 아닌지 직접 보려고 했었다고 대답합니다. 우영우는 이준호는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고 잘 챙겨줄 수 있는 사람이지만 문제는 자신이라고 대답합니다. 자신은 이준호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며 외롭게 만들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합니다.
이준호와 돌고래를 보러 가서 우영우는 이준호에게 사귀지 않는 게 좋겠다고 말합니다. 놀란 이준호가 왜 그러냐고 돌고래를 못 봐서 그러냐고 물으며 돌고래는 보이지는 못했지만 분명히 바다에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때 우영우는 이준호의 말에서 힌트를 얻어 겉모습이 아니라 본질을 봐야 한다고 현재 맡고 있는 사건을 풀 실마리에 대해서 얘기하며 뒤돌아 갑니다. 이준호는 우영우에게 사귀지 말자고 말해놓고 그렇게 가버리냐고 자신에게 왜 그러냐고 슬퍼하면서 화를 냅니다. 우영우는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는 뒤돌아 가버립니다.
재판정에서 우영우는 원고가 도로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황지사 사유지를 지나게 되었는데 이것은 지방자치단체가 공중의 통행을 위해 제공한 공물인 도로를 이용하는 과정 일어난 일로 공물을 이용했다고 하여 원고가 피고 소유의 문화재를 관람했다고 볼 수 없으므로 관람료를 내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고 변론합니다. 판사도 이에 수긍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우영우는 이준호와 불편하다면서 동그라미와 털보 사장님의 차에 탑니다. 우울한 우영우를 위해 동그라미와 털보 사장님 그리고 우영우는 노래방에 가고 노래 부르는 것을 지켜보고 있던 우영우는 슬픈 노래 가사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글썽입니다.
권민우는 이준호를 위로해주기 위해 술을 마시러 가자고 합니다. 이준호는 도대체 자신에게 왜 그러는 거냐고 하소연을 합니다. 권민우는 누나네 집에 간 것이 너무 부담을 준 것 같다고 대답합니다. 이준호, 권민우와 술을 마시고 숙소로 돌아온 최수연은 권민우에게 얄미웠던 권모술수에서 갑자기 왜 친절하게 변했냐고 하나도 어울리지 않도고 말합니다. 권민우는 최수연에게 자신에게 관심이 있냐고 좋아하냐고 장난으로 묻습니다. 최수연이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서 무언의 긍정을 하고 권민우도 진짜냐면서 당황해합니다.
서울로 돌아가기 전 변호사들은 정명석 탐장과 함께 황지사에 들릅니다. 매표소의 문은 닫혀있고 변호사들이 황지사에 들어가자 스님들은 공짜 구경을 하러 왔냐면서 비꼽니다. 정명석 팀장은 주지스님에게 재판 결과는 송구스럽다고 말합니다. 주지스님은 괜찮다고 편안하게 대답합니다.
정명석 팀장은 이번 사건을 통해 황지사의 입장에 대해 알게 되었다며 정부는 규제만 한다면서 정부가 나서서 자력 운영 기반을 마련하도록 하는 게 좋지 않겠냐고 제안합니다. 주지스님도 이번 일은 황지사와 정부와 해결할 일이지 국민들과의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정명석 팀장은 정부와 소통하지 말고 정권과 협상해보는 것이 어떻냐고 합니다. 한바다에는 정부에 요구를 반영할 수 있게 설득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정부관계팀이 있으므로 이용해 보라고 합니다. 스님은 고마워하며 상의해보겠다고 합니다.
우영우는 팀장님이 멋있다고 생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혼당하고 일에만 몰두한 보람이 있다고 합니다. 정명석은 '보람이 있는 시간들이었을까?'라고 되묻고 우영우는 그렇다고 대답하고 정명석은 기쁜 표정을 짓습니다.
절에서 식사를 하는데 메뉴는 비빔국수입니다. 밥을 지으며 수행하는 분인 공양주는 특히 국수를 잘 만든다고 주지스님이 자랑을 합니다. 팀장님도 행복국수의 고기국수 같다고 말합니다. 우영우는 산 좋고 물 좋은 곳은 이곳이 아니냐면서 공양주가 행복국수의 사장님이 맞는지 확인하러 가고 고양주는 행복 국수 사장님이 맞았습니다.
우영우는 행복 국수 사장님에게 위암 3기로 곧 죽을지도 모르는 변호사를 위해서 고기국수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려고 찾아다녔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행복 국수를 다시 오픈하면 안 되냐고 하자 사장님은 지금은 할 수 없다고 대답합니다. 그러자 변호사들은 주방장을 뺏어가 레시피를 유출해가고 이름을 가져간 것이 사실이라면 변호사들이니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바다에서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행복 국수 사장님은 어머니의 국수 비법을 지키지도 이어가지도 못해 괴로웠는데 법적인 방법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어 고맙다고 합니다.
행복국수 사장님은 변호사들에게 고기국수를 만들어 대접합니다. 결국 정명석 팀장에게 행복 국수의 고기국수를 맛보게 만들어 주고 정말 맛있게 먹는 팀장님을 보며 우영우는 뿌듯해합니다. 모두들 맛있게 먹는 모습에 팀장님도 좋아합니다.
한바다 대표는 태수미 법무부 장관 후보에 대한 뉴스를 보고 있습니다. 태수미가 김밥 가게에 들어가는 모습을 몰래 사진 찍었던 기자를 부릅니다. 한선영 대표는 태수미의 딸을 찾았냐고 묻습니다. 기자는 우영우를 친딸로 의심하고 있다고 말하자 대표는 우영우가 태수미의 딸이 맞다고 확인시켜 줍니다. 궁금한 것은 알려주겠으니 기사를 내보내는 타이밍은 인사청문회 직전으로 해달라고 조건을 얘기합니다. 기자는 우영우도 만날 수 있냐고 묻고 대표는 기사가 나가기 전까지 기다려 달라고 말하며 14회는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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