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6회 마지막 회
ENA 수, 목 밤 9:00
부제: 이상하고 별나지만
태수미의 아들은 아침을 먹는데 거실 쪽 티브이에서 라온의 소송 상황에 대한 보도가 나옵니다. 태수미는 비서에게 태산이 소비자편에 서서 소송을 한다는 것을 강조하여 홍보하라고 지시합니다. 이 때 아들이 와서 자신이 라온을 해킹한 범인이라고 말합니다.
태수미는 아들에게 자신이 알아서 할것이니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러자 아들은 자신이 그렇게 만든 것이니 벌을 받아야 한다면 받겠다고 하고 태수미는 현재 인사청문회 전이므로 조용히 있을 수는 없냐고 소리를 지릅니다. 아들은 엄마는 착하게만 살았냐면서 우영우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장승준은 회의하러 들어오는 우영우, 최수연, 권민우에게 지난번 법정에서의 일을 반성했냐고 묻습니다. 권민우는 앞으로는 규칙과 절차를 무시하고 멋대로 의견 내는 일은 없도록 하겠다고 대답합니다. 이때 한선영 대표가 들어와서 라온 소송 같이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전 사건의 승소하게 된 근거를 발견한 것을 칭찬하는데 우영우가 찾은 것임을 알고 있음에도 장승준은 마치 자신이 찾은 것처럼 행동합니다.
정명석에게 전처가 병문안을 왔습니다. 전처는 이전에 정명석이 좋아했던 순풍산부인과 영상을 다운로드하여 뒀다면서 보라고 태블릿 피시를 건네줍니다. 정명석은 퇴원하면 제주도에 같이 가자면서 고기국수를 사겠다고 말합니다. 전처는 젊고 건강할 때는 회사일만 보고 자신은 뒷전이더니 이제 와서 왜 그러냐면서 회사를 그만둘 수 있냐고 묻습니다. 정명석이 얼버무리듯이 대답하자 그렇게 큰 병을 얻고도 회사를 그만둘 생각도 하지 않았냐고 말하고 정명석은 이제부터라도 생각해보겠다고 그리고 달라질 테니 함께하자고 진심을 담아 말합니다.
권민우는 태수미를 찾아갑니다. 현재 우영우는 잘해주던 멘토는 쓰러지고 새로운 선배는 우영우를 싫어하고 사내연애는 깨져 한바다를 그만두게 하려면 지금이 적기라고 말합니다. 태수미는 결국 해내지 못하고 포기하는 것이냐고 묻습니다. 권민우는 이제 그만하려고 한다면서 앞으로는 바보같이 살아볼까 한다고 대답합니다. 태수미는 말없이 웃습니다.
집 앞에서 우영우를 기다린 태산의 직원은 태수미의 말을 전합니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태산의 해외사무소에서 일하지 않겠냐면서 아버지와 함께 살 집과 생활비는 물론이고 자폐 전문 상담사를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우영우는 태수미가 제안한 것이냐고 묻고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집에 들어온 우영우에게 아버지는 한바다 대표가 태수미 인사청문회 직전에 언론에 우영우가 혼외자식인 것을 밝힐 것이라고 얘기했었다고 알려줍니다. 그렇게 되면 세상의 관심이 우영우게도 쏠려 기자들이 귀찮게 굴 수도 있으니 대표는 시골 리조트에 쉬고 있으라고 했다고 말합니다.
우영우는 방금 받은 태산의 보스턴 지사 팸플릿을 보여줍니다. 아버지는 태수미의 제안대로 하는 것이 너무 싫지만 한국에서 태수미 딸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시달리면서 사는 것보다 지금은 미국으로 떠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우영우는 자신이 왜 숨어야하고 미국으로 가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대답합니다. 아버지는 우영우에게 모든 것이 미안하다고 말합니다.
우영우의 사무실로 태수미의 아들이 찾아옵니다. 사실 라온의 현 대표 김찬홍의 부탁으로 라온을 해킹하여 개인정보를 유출한 것은 자신이며 개인정보는 암호화하여 김찬홍에게 주었으나 김찬홍의 행동이 수상하여 그 암호를 푸는 방법은 알려주지 않았다고 자수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자신은 전 대표 인철이 죽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라온이 망하게 하려고 한 것도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말합니다.
우영우는 경찰에 자수할 수 있는데 왜 자신에게 온 것인지 묻습니다. 태수미의 아들은 어머니에게 말했으나 말하지 말라고 하고 경찰에도 가봤으나 어머니와 통화하고 자신을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우영우의 존재는 엄마의 핸드폰과 컴퓨터를 해킹하여 알게되었고 누나는 어머니가 시키는대로 하지 않을 것 같아 찾아왔다고 말합니다.
우영우는 어떻게 도와주길 바라는지 묻습니다. 태수미의 아들은 자신이 해킹했다고 자백한 영상이 담긴 usb를 전해주며 자수하고 싶다고 합니다. 태수미의 아들은 다른 금수저 집안과 달리 태수미는 자신이 잘못했을 때 혼을 냈다고 그런데 큰일이 생기니 뉴스에 나오는 부자들처럼 아이의 잘못을 덮으려고 한다고 우울하게 말합니다.
우영우는 정명석에게 언제 복귀하냐고 묻습니다. 정명석은 현재 생각 중이며 복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대답합니다. 우영우는 의뢰인의 범죄행위를 알게 되었는데 다른 범인은 자수하려고 한다고 말하며 자수를 도와주면 의뢰인의 이익에 반하는 일이라 고민이 된다고 말합니다. 정명석은 자신은 사회의 정의보다 의뢰인의 이익을 우선시한다고 대답합니다. 하지만 우영우는 정명석과 다른 사람이니 자신의 조언보다는 그냥 보통 변호사가 아닌 우영우의 결정이 궁금할 뿐이라고 대답합니다.
아들의 자백 영상 본 한바다의 장승준은 아이의 말이 사실이라면 현재 의뢰인에게 불리하다고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한선영은 태산과 거래하던 기업 중 다수가 한바다로 넘어왔으므로 기업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줘야 하므로 의뢰인의 이익을 지키면서도 사건의 진실은 밝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이때 우영우는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우영우는 인간 김찬홍과 주식회사 라온은 서로 다른 주체인데 한바다는 법인 라온을 대리하는 것이지 인간 김찬홍을 대리하는 것이 아니므로 라온의 이익은 사건의 진실과 충돌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재판정에서 증인(태수미 아들)의 영상을 보여줍니다. 김찬홍은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냅니다. 우영우는 김찬홍에게 김찬홍의 변호사가 아니라 라온의 변호사이며 라온 이사회에서 김찬홍을 해임했다고 합니다. 태산 측은 증거능력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판사도 영상만으로는 증언의 신빙성이 있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증거능력은 없으나 한바다 측에서 직접 재판정에 나와 증언할 것을 신청한다면 받아들이겠다고 합니다.
우영우는 태수미의 아들에게 증언을 위해서 연락했으나 아들은 지금 미국에 가게 되어 증언을 못할 것 같다고 답장합니다. 한선영 대표는 여론을 몰아 경찰 조사를 시작하게 하자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영우는 그렇게 되면 태수미의 아들이 자수할 기회를 잃게 된다고 안된다고 격하게 반대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태수미 변호사를 설득해 보겠다고 합니다. 한선영 대표는 태수미 모자에게 기회를 줘보자고 말합니다.
우영우와 이준호는 인사청문회를 앞둔 국회로 갑니다. 이준호는 우영우에게 우영우를 향한 자신의 마음은 마치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 같다고 말합니다. 고양이는 가끔 집사를 외롭게 만들지만 그만큼 자주 행복하게 만들기도 한다면서 자신은 우영우와 있을 때 행복하다고 그러니 헤어지지 말자고 진심을 담아 고백합니다. 우영우도 고양이를 향한 짝사랑이라는 말은 부적절하다고 고양이도 집사를 사랑한다고 그러니 헤어지지 말자고 말합니다.
우영우는 미국에 가지 않을 것이냐고 묻는 태수미에게 자신은 낯선 바다에서 낯선 흰고래들과 함께 살고 있는 외뿔 고래와 같다고 말합니다. 모두가 자신과 달라 적응하기 쉽지 않고 싫어하는 고래도 많지만 그것이 자신의 삶이니 괜찮다고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태수미의 아들이 법정에서 증언하도록 도와달라고 말합니다.
아들은 자식이 잘못을 저지르면 제대로 혼내고 합당한 처벌을 하는 태수미가 좋은 엄마라고 생각한다고 전합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좋은 엄마라는 믿음을 저버리지 말라고 그 상처는 오랫동안 아프다고 말하며 자신에게는 좋은 어머니가 아니었지만 아들에게만큼은 좋은 엄마가 되어달라고 부탁합니다. 태수미는 대답 없이 인사청문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방을 나갑니다.
재판정에서 태수미의 아들이 증인으로 서게 됩니다. 태수미도 청중으로 앉아 상황을 보고 있습니다. 증인은 김찬홍의 부탁으로 해킹하여 개인정보를 빼낸 사실을 솔직하게 말합니다. 개인정보는 암호화하여 김찬홍에게 주었으며 암호를 푸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아 김찬홍은 풀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영우는 증인의 행동이 법적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냐고 묻습니다. 증인은 알고 있다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왜 범죄사실을 자진해서 증언하냐고 묻고 자살 시도를 한 라온의 대표 인철과 라온 이용자에게도 미안하며 자신이 잘못했다고 죄송하다고 대답합니다.
기자들 앞에서 태수미는 인사청문회 직후 아들이 라온을 해킹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자식을 잘못 키웠다고 아들은 자신의 죄를 깊이 뉘우치고 있고 앞으로의 경찰 조사도 성실하게 임해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법무부 장관 후보직을 내려놓을 것이라면서 사과의 말을 전합니다.
동그라미가 일하는 털보 사장님의 식당에 모두 모여있습니다. 티브이에서는 전 라온의 대표 김찬홍이 해킹 사주 사실을 시인하였으며 손해배상 청구소송은 피해 발생하지 않아 청구가 기각되었다는 뉴스를 나오고 있습니다.
우영우는 평소대로 출근 전 아버지의 식당에 김밥을 먹으러 들어갑니다. 아버지에게 오늘 아침 느낀 새로운 감정이 뭔지 모르겠다고 그런데 오늘부터 정규직 직원이 되었다고 알려줍니다. 아버지는 너무 장하다고 뿌듯해합니다.
우영우는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합니다. 지하철 밖에는 고래들이 헤엄치고 있습니다. 우영우는 쿵짝짝 박자를 맞추며 회전문으로 들어가는 것을 시도하고 마침내 혼자 회전문을 이용하는 것을 성공합니다. 그리고 이준호를 만나 아침에 자신이 느낀 감정의 이름은 뿌듯함이라고 말하고는 천진한 웃음을 지으며 드라마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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