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클렌징 폼 Best 3_ 세안 팁
스킨, 로션만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클렌징 폼이잖아요. 그런 만큼 클렌징이 중요한데 클렌징 폼이 생각보다 정착하기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클렌징 폼의 경우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누군가가 좋다고 하는 제품이 있다고 하면 사고, 급하면 마트에서도 사고, 올리브영의 베스트 제품도 사보게 되더라고요.
그런데도 내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고르는 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해서 1년 넘게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클렌징 후 피부가 건조감이 크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계절에 따라서 피부 느낌이 다르기도 한데 이제는 노화가 시작되어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슬프지만 피부 상태에 맞춰서 폼클렌징을 바꿔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것저것 테스트해 본 결과 깔끔하게 클렌징되면서도 건조함이 덜 느껴지는 3가지 제품을 공유해 보겠습니다.
- 클렌징폼 세안 팁
▶ 세안 전에는 먼저 손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 클렌징폼의 거품은 거품망 등을 사용하여 촘촘한 거품을 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미온수로 얼굴에 물을 충분히 묻힌 상태에서 롤링을 시작합니다.
▶ 약산성 클렌징폼을 사용할 경우 40~60초 정도 롤링해 줍니다. 건조할 경우 40초 정도가 적당해요.
▶ 미온수로 부드럽게 얼굴 전체에 물을 끼얹어 주면서 최소 10회 이상 헹궈줍니다.
- 비플레인 녹두 약산성 클렌징 폼 80ml
12,800원
특이하게도 녹두가루가 들어가 있는 착한 성분의 클렌징폼입니다. 튜브를 짜주면 초록빛이 도는 색상에 녹두가루인지 작은 덩어리가 보이는 제형인데 개인적으로 얼굴에 발랐을 때 크게 신경 쓰이지는 않았으나 이것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슬쩍 물을 묻혀주면 거품이 더욱 풍성하게 올라옵니다. 개인적으로 약산성 제품임에도 선크림이 잘 지워지는 세정력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사용 후 건조함이 덜해서 좋았습니다. 피부 자극 테스트와 초미세 먼지 세정력 테스트를 완료하였으며 ph5.5 약산성 제품으로 부담 없이 데일리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일주일에 2번 이상 곡물 세안을 할 정도로 곡물에 대해서 신뢰감이 큰 편이라 굉장히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올리브영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스킨1004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 폼 125ml
14,000원
자주 보는 유튜버가 추천해줘서 알게 된 제품으로 병풀추출물이 33%나 함유된 폼클렌징입니다. 예전에 티비에서 병풀추출물에 대해서 처음 접하고 당장 구매해서 화장품에 넣어 사용해 본 적이 있어서 병풀추출물을 피부에 사용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튜브를 짜면 갈색빛이 도는 색상에 물을 뭍여서 문질러 주면 아주 풍성한 거품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약산성이라 부드럽고 순하면서 사용 후에는 건조함 없이 촉촉한 느낌이 굉장히 좋은 제품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60초 세안을 한다면 이 제품이 아주 적절합니다.
세정력도 좋아서 각질이나 유분을 잘 제거해 주지만 메이크업을 두껍게 한 날에는 2차 세안이 필요했습니다. 재택근무를 해서 화장하지 않은 날에 사용하기 딱 좋은 제품입니다.
- 라곰 셀럽 마이크로 폼 클렌저 120ml
14,900원
약산성 제품이 순하고 촉촉한 것은 알고 있지만 좁쌀여드름이 있거나 아주 확실한 세정이 필요한 날도 있습니다. 어느 광고에서 '약산성이 모든 피부타입에 답은 아니다'라는 말을 한 것처럼 약산성이 아닌 폼 클렌저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쫀쫀한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오고 자극없이 사용 가능하며 개운한 느낌이 굉장히 좋은 제품입니다. 야외에서 많이 돌아다녀 얼굴에 먼지를 많이 묻히고 온 날에는 이 제품을 사용해서 초미세먼지까지 확실하게 세정하여 깔끔하게 세안해 줍니다.
세정력에 비해서 촉촉한 편인 것은 사실이나 건조감이 조금은 느껴지는 제품입니다. 그렇지만 유분기 많은 지성피부 타입에 뽀드득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요 제품도 괜찮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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