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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베이킹

홈베이킹 34_ 다쿠아즈 만들 때 생기는 궁금한 점

by 빵순이 집사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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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쿠아즈 만들 때 생기는 궁금한 점

 

안녕하세요,

빵순이 집사입니다.

 

폭신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아몬드 풍미가 느껴지는 다쿠아즈는 가운데에 버터크림을 넣고 샌드해서 먹으면 더 맛있어요. 카페에 가면 종종 볼 수 있는 메뉴인데 집에서 시도하는 분들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처음이 어렵지 한 번 만들어 보고 나면 어렵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계속 만들어 먹게 될 꺼에요. 그리고 필요한 재료도 간단해서 홈카페 메뉴로 좋습니다. 필링으로 가나슈나 버터크림 등 다양하게 만들어서 샌드하면 먹을 때마다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 새로운 느낌으로 즐기기 좋은 디저트에요. 정확한 레시피는 다음 번에 따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 다쿠아즈 만드는 방법

1. 볼에 체에 친 아몬드 파우더와 슈가 파우더를 넣고 섞어둡니다.

2. 달걀 흰자는 설탕을 여러 번 나누어 넣으면서 저어 거품기를 들었을 때 뿔이 설 때까지 휘핑해 줍니다.

3. 흰자 머랭에 미리 섞어 둔 아몬드 파우더와 슈가 파우더를 넣고 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섞어줍니다.

4. 오븐팬 다쿠아즈 틀을 놓고 짤주머니에 넣은 반죽을 틀보다 조금 올라올 정도로 충분히 짜줍니다.

5. 스크래퍼나 팔레트나이프로 표면을 긁어 평평하게 만들어 줍니다.

6. 틀을 직각으로 들어서 빼 준 다음 슈가파우더를 뿌려줍니다. 처음 뿌린 슈가 파우더가 녹으면 다시 한 번 더 슈가 파우더를 뿌려준 다음 오븐에 넣고 굽습니다.

 

- 아몬드 가루 외에 다른 견과류를 넣어도 되나요?

다른 견과류 가루로 대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몬드 가루만큼 부드럽지 않고 거친 경우 흰자의 10%정도의 박력분을 조금 넣어눠야 반죽이 꺼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 설탕은 여러 번 나눠서 넣어줍니다.

먼저 흰자를 풀어주고 작은 거품이 생길 때까지 휘핑해 준 다음 설탕을 2~3번에 나누어 넣으면서 휘핑해 줍니다. 설탕은 거품의 결이 균일하고 안정적으로 만들어 주지만 기포가 생기는 것을 막는 성질이 있어 한 번에 넣기 보다는 여러 번 나누어 넣는 것이 좋습니다. 다쿠아즈에 들어가는 설탕에 양은 소량이라 한 번에 모두 넣어도 큰 차이는 없지만 베이킹에서는 조금의 공정 차이가 조금 더 좋은 맛의 결과물을 만드는 데 영향을 줍니다.

 

- 가루류와 흰자 머랭을 섞을 때에는 거품이 꺼지지 않게 주의합니다.

아몬드 가루에는 머랭을 꺼뜨릴 수 있는 지방 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프렌치 머랭은 기포가 불안정하므로 빠르게 그렇지만 너무 강하지 않게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너무 조심하여 덜 섞었을 경우 식감이 퍼석해지며, 반죽을 과도하게 섞었을 경우 구웠을 때 표면이 깨지고 질긴 식감을 가지게 될 수 있습니다.

 

- 다쿠아즈 틀이 없다면 바닥이 없는 작은 원형 타르트 틀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다쿠아즈를 자주 만들지 않는 경우 틀이 없을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바닥이 없는 작은 원형의 타르트 틀을 사용해도 좋고, 이것도 없다면 짤주머니를 사용하여 회오리 모양으로 짜주어도 괜찮습니다.

 

- 오븐에 굽기 전 슈가 파우더를 뿌리는 이유

슈가 파우더를 뿌리면 설탕의 막이 생기는데 이것은 반죽의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잘 부풀어 오르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이 설탕막은 구웠을 때 보기 좋게 만들어 주고, 바삭한 식감이 생기게 도와줍니다. 슈가 파우더를 뿌리지 않고 구울 경우 볼륨감이 부족하고 질긴 식감의 다쿠아즈가 만들어집니다.

 

- 구운 다쿠아즈는 그대로 식힙니다.

오븐에 노릇하게 구운 다쿠아즈는 오븐 팬에 그대로 식힌 다음 삐져 나온 부분은 가위로 잘라 정리해 줍니다.

 

- 다쿠아즈 보관

밀폐하여 냉동 보관합니다. 가운데에 크림을 넣어 샌드했을 경우 밀폐하여 냉장 보관하고(약 5일) 오랫동안 보관할 경우 냉동 보관(약 2개월)합니다.

 

 

- 이 포스팅은 개인적으로 배우고 공부한 것, 그리고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글로

  정답도 아니고 꼭 이렇게 해야한다는 규칙적인 것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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