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혼 9회 장욱과 무덕은 연정?
tvN 토, 일 오후 9시 10분.
환혼 시즌 1 20부작.
왕비와 천부관 부관주 진무는 제왕성을 타고 난 아이(장욱)가 송림으로 간 것은 송림이 재앙을 받아들인 것과 다름없다고 얘기합니다. 또한 진무는 장강이 마음이 여려 얼음돌을 세상에 꺼냈다가 다시 봉인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사실 10년 전 진요원의 잃어버린 첫째 딸 진부연이 얼음돌을 찾아냈었고 사실은 그때 죽었다고 말합니다. 진요원의 원장인 진호경을 마음대로 부리기 위해 죽은 진부연을 대신할 가짜 진부연을 만들어내기로 합니다.
장욱은 정진각 술사의 영패와 옷을 받고 정진각의 품위를 지키며 규율에 따를 것을 약속하며 총수와 동료 술사들에게 절을 하고 송림 정진각 술사로 인정받습니다. 취선루에서 장 씨 집안에서 베푸는 연회에 술사들은 마음껏 취하며 즐깁니다. 서율은 혼자 낙수를 생각하며 밖에 앉아있습니다. 지나가던 무덕에게 서율은 조금 취했다며 지금 길을 벗어나 있다고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자 무덕은 그것은 생각이 많은 것이라 그런 것이며 그럴 때는 하나만 보면 되는데 지금은 본인만 따라오라고 합니다(취했으니 집에 데려다주겠다는 말). 서율은 근처에 있던 화분에서 꽃을 따서 무덕의 머리에 꽂아주고 자리를 떠납니다.
마의 이선생은 취선루에 왔다가 음식만 싸서 단향곡으로 돌아가려고 하였으나 연못에 빠진 신발을 꺼내려 시도하다가 물에 빠질 상황에 처한 김도주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김도주를 끌어안게 됩니다. 김도주는 이선생님을 알아보고 감사하다고 인사합니다. 이선생은 여인의 향기에 놀라 뒤돌아 가려는 순간 김도주의 장신구와 이선생의 옷의 실밥이 걸려 다시 가까이 가게 되고 단근차(색욕을 끊어내기 위해 마시는 단근초로 만든 차)로 훈련하여 여인에 대한 관심이 없어야 하는데 김도주가 여인으로 느껴지자 당황하여 도망가버립니다.
세자가 장욱을 만나러 취선루에 옵니다. 세자는 잔치에는 술이 빠질 수 없다고 하며 직접 가져온 술항아리에서 술을 꺼내어 능력있는 술사가 나와서 대호국의 세자로서 기쁘다며 술은 내립니다. 술을 받아마신 장욱은 세자에게도 성군이 되시라는 덕담을 하며 술을 올립니다. 이때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무덕은 성군이 되라면서 박수를 이끌고 모두 박수를 치며 분위기가 풀어집니다.
진 씨 집안에는 진부연을 찾으러 갔던 진호경의 남편이 눈이 보이지 않는 아이를 데리고 돌아옵니다. 진호경은 집을 떠나서 살아 술법은 잊었을 수 있어도 진 씨 집안의 피를 가진 아이라면 진요원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 수 있다며 진요원의 문으로 데려가 보지만 역시 진부연이 아니었습니다.
세자는 수하들을 먼저 보내고 무덕을 기다립니다. 세자를 뒤쫓아 나온 무덕은 평소대로 세자에게 아부를 합니다. 세자는 자신을 이겨버린 장욱도 싫지만 장욱을 응원하는 무덕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합니다. 앞으로 장욱과 세자의 앞에 나서면 무덕을 먼저 죽이겠다고 위협하자 무덕은 그렇게 되어도 세자 탓을 하지 않겠다고 대답합니다. 세자는 이전에 장욱에게서 세자가 무덕에게 준 향랑을 화장실의 방향제로 사용하고 있다는 말을 기억하고 무덕에게 향랑의 행방을 묻는데 무덕이 품 속에서 향랑을 꺼내 보이자 세자는 웃으며 돌아갑니다.
송림의 술사들은 취선루에서 송림으로 돌아가는데 장욱은 만취하여 정신이 없습니다. 장욱은 부축받아 송림으로 들어가고 무덕도 함께 들어가려고 하지만 무덕은 들어갈 수 없다며 제지당합니다. 손님으로써 장욱이 특별히 출입을 허가받았더 예전과 달리 장욱은 송림의 정식 술사가 되었고 술사는 개인 시종을 들일 수 없으므로 무덕이 예전처럼 들어갈 수는 없다고 막습니다. 무덕은 사정해 보지만 규율을 어길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허염 선생은 손녀 허윤옥이 찾아와 기뻐하던 와중에 장욱은 만취하여 몸이 좋지 않아 세죽원으로 옵니다. 할아버지 허염은 손녀 윤옥에게 장욱을 맡기고 숙소로 가버립니다. 사실 손녀 윤옥은 이전에 장욱이 환혼인이 된 길주에게서 목숨을 구해 준 적이 있어 서로 얼굴을 아는 사이였습니다. 윤옥은 목숨을 구해 준 은인인 장욱에게 관심을 보이며 간호해 줍니다.
무덕은 송림 입구에서 비를 맞으며 장욱을 기다립니다. 서율은 우산을 들고 무덕의 앞에 나타납니다. 무덕은 도련님 곁에서 떨어질 수 없다고 말합니다. 서율은 무덕의 행동은 결국 장욱이 규율을 어기게 할 것이고 이는 힘들게 송림에 들어온 것이 헛수고가 되게 할 것이라고 조언입니다. 무덕은 서율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송림에 들어갈 것이니 잘 버티고 있어 달라는 말을 장욱에게 전해달라고 말하고 돌아갑니다. 뒤돌아 가는 무덕에게 서율은 자신이 쓰고 있던 우산을 건네줍니다.
아침에 잠에서 깬 장욱은 평소대로 무덕을 찾습니다. 윤옥의 시종 순이가 나타나 그 때의 아가씨가 허염 선생의 친손녀이며 간호를 해 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장욱은 혹시나 윤옥이 첫만남의 일을 말할까 싶어 급하게 찾아갑니다. 함께 있던 허염, 김도주는 둘이 뭔가 있는 것 같다며 흥미로워하며 좋아합니다. 장욱은 허윤옥에게 환혼인 얘기를 했는지 묻고 그 일이 알려지면 곤란하니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윤옥은 생명을 구해 준 분의 부탁이니 비밀로 하겠다고 합니다. 장욱은 밤에 곁에 있던 것이 무덕인 줄 알았다며 실례가 많았다며 사과합니다.
장욱은 무덕이 송림에 들어오지 못한 것을 알고 송림의 총수 박진에게 부탁하지만 박진은 탄수법을 알려준 스승이 밖에 있는 것이냐며 내통하기 위해서 무덕이 필요한 것이냐고 물으며 특별한 예외를 둘 수는 없다고 거절합니다. 더군다나 단시간에 유수의 경지에 오른 것으로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흔치 않은 경우이므로 사람들의 이목을 더 끌 생각이냐고 묻고 장욱은 무덕이 주목을 끌게 되면 환혼인인 것이 들킬 것을 염려하여 결국 규정에 따르겠다고 합니다.
장욱은 기본 소양서를 모두 외울 때까지 밖으로 나가거나 훈련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는데 마침 김도주가 장욱을 보러 옵니다. 장욱은 김도주에게 무덕이를 잘 챙겨달라고 합니다. 김도주는 그동안 장욱을 보필하느라 무덕이 얼마나 고생했겠냐며 잘 돌보겠다고 말합니다.
송림에 들어가기 위해 영패를 구하려고 취선루에 들른 무덕은 송림에서 시험을 보고 시종을 뽑는다는 말을 듣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무덕에게 김도주는 장욱이 무덕보고 잘 지내라고 했다는 말에 굳이 자신을 곁에 두려고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실망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높은 나무 꼭대기에 있는 새알같은 여인을 마음에 품고 있다고 말했었다며 장욱이 연정을 품고 있는 여인이 누구인지 아느냐고 묻습니다. 무덕은 장욱의 새알이 자신이며 장욱이 연정을 품은 사람이 본인인 것을 눈치챕니다. 장욱도 기본 소양서를 읽다가 무덕을 떠올리고 무덕과 장욱이 서로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9회가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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