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건조기 20kg 리뷰_ RD20KS

LG건조기 20kg 리뷰 RD20KS

 

건조기를 구매하였습니다! 베란다에 빨래를 널어두면 평소에는 잘 마르는 편인데 날씨가 흐리거나 장마시기에는 빨래가 마르지 않아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거든요.

 

개인적으로 빨래하는 것을 좋아해서 세탁기를 돌리고 바싹 마른빨래를 개키는 것도 하나의 소소한 행복인데 바싹 마르지 않고 꿉꿉한 상태가 되면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LG전자에 들러서 구경하고 할인 기간으로 가격이 괜찮아서 바로 건조기를 구매하였습니다. 모델은 RD20KS으로 올해 초에 나온 신형 모델입니다.

 

짙은 회색빛이 도는 색상에 튀어나온 부분 없이 깔끔한 디자인으로 터치로 작동하는 방식의 건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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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는 19kg이고 건조기는 20kg이라서 세탁기 위에 올릴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직원의 말에 따르면 kg은 모터가 돌릴 수 있는 무게를 의미하므로 세탁기 위에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세탁실에 세탁기 위에 올려둘까 고민하였으나 방에 두기로 결정했습니다. 드럼 세탁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세탁기 아래에 적은 양의 빨래를 하기 위한 작은 세탁기를 추가로 구매한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건조기를 올리기 위해서는 작은 세탁기를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드레스룸에 두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건조기를 돌린 다음 바로 개켜서 옷장 안에 넣을 수 있으니 공간은 차지하지만 오히려 편리합니다.

 

건조기 내부를 손으로 돌려보면 양방향으로 돌아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한 방향으로만 돌아갔었는데 신모델은 양방향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더욱더 골고루 말릴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6모션이라고 하여 세탁물을 턴 다음 펴고 널고, 휘날리고 살랑이고 뒤집는 6가지 방법으로 건조한다고 합니다. 옷감이 상하지 않게 조절해서 잘 건조한다는 뜻인 듯합니다.

 

건조기를 사용해보니 신세계가 따로 없더라고요. 건조하는 시간은 세탁하는 시간보다 오래 걸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세탁물이 뽀송하게 건조되어 나오니 수건이 호텔 수건 같았습니다.

 

마른 뒤에는 뻣뻣한 느낌의 옷만 만지다가 보들하고 뽀송한 느낌의 세탁물을 마주하니 낯설면서도 드디어 건조기를 생겼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한 이 제품의 마음에 드는 점은 스팀 코스가 가능하여 구김이 덜 가게 건조할 수 있는 점입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곳에 물을 넣어서 스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팀 코스를 사용하면 스팀에 살균까지 가능합니다. 아직 스팀기능은 사용해보지 않아서 나중에 사용해보고 후기를 올릴 수 있다면 업로드해 보겠습니다.

 

건조기를 설치할 경우 물이 빠지는 곳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여 세탁실이나 베란다에만 설치가 가능한 줄 알았는데 요즘에는 배수구가 없어도 되기 때문에 방에도 설치가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언제 세상이 이렇게나 좋아졌는지... 건조 후에 살펴보니 생각보다 많은 양의 물이 모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배수시설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건조기를 한 번 돌릴 때마다 물을 비워주어야 합니다.

 

건조기의 경우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돌아가기 때문에 살짝 전기세가 걱정이 되었는데 에너지소비효율1등급으로 전기세 걱정은 내려놓아도 될 듯합니다.

 

또한 LG ThinQ에 건조기를 등록할 경우 어플을 사용하여 건조기에 없는 추가 코스를 선택하여 원격으로도 제어할 수 있으며 UP가전으로 사용 중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가전들이 점점 더 똑똑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 배송받아서 1번밖에 사용해보지 않았는데 기회가 된다면 1달 사용후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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