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서울판교 모모카페 스몰 웨딩 후기
지난 주말 친구가 메리어트 호텔 판교점 모모카페에서 결혼식을 진행하였어요. 스몰웨딩을 추구하였으나 결국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사이즈가 큰 스몰웨딩이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스몰웨딩 방식의 결혼식은 처음 참석해 보는데 높은 무대가 아닌 가까이에서 신랑신부를 볼 수 있어 아주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꽃장식은 따로 섭외를 한 것이라고 들었는데 입장하고 퇴장하는 꽃길이 너무 예쁘게 잘 장식되어 보기 좋았습니다.
마침 맑은 날씨로 따스한 햇살이 비쳐 들어와 예식장과는 또 다른 느낌의 빛으로 충분히 보기 좋았고 작은 높이의 단상은 하객들이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좋더라고요.
친구가 입었던 드레스도 스몰웨딩에 걸맞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우아하니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내가 결혼하던 때까 떠올라 괜스레 눈물이 고이기도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호텔로써 기본적으로 인테리어에 신경 쓴 공간이라 여기저기에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마침 담당 사진 기사님이 다양한 곳에서 예쁘게 잘 담아주시는 모습이었어요.
본식에서는 혼인서약서를 서로에게 쓰는 편지로 대체했는데 신랑 신부 모두 눈물을 보이면서 읽는 모습이 진실되고 예뻐 보였어요.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래!!
결혼식의 꽃은? 생화보다는 뷔페!! 하객 입장에서는 친구의 결혼식을 축하한 후에는 역시 뷔페가 우선이겠죠.
해산물 뷔페라더니 확실히 고급스러운 해산물들이 많더라고요. 전복, 연어가 올라간 멜론 등 비주얼도 좋았지만 맛도 좋아서 같이 간 친구들 모두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개인적으로 해산물을 즐기지 않아 고기 위주로 먹었는데 LA갈비가 참 맛있더라고요. 통으로 구워서 셰프님이 바로 썰어주시는 양고기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메인 요리들도 너무 좋았지만 디저트 메뉴가 어마무시하더라고요. 케익이나 젤리 등 디저트 가페에서 볼 법한 디자인에 맛도 좋아서 아주 잘 먹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맛의 젤라또는 완전 취향저격이었어요! 모모카페는 디저트 맛집 뷔페인가요?//
가격을 검색해보니 평일에는 7만 원대이고 주말에는 10만 원대이던데... 주말에 오기엔 부담스러울 듯하고 평일에는 다시 방문해 봐도 좋을 듯합니다.
총평! 웨딩 전문 장소는 아니어서 신부대기실이 조금 아쉬웠지만 스몰웨딩으로는 모던하고 심플한 느낌으로 아주 적합한 공간이었습니다. 내 입맛에 뷔페도 굿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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