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산전검사 항목 및 후기
지난 금요일에 예비 신랑과 보건소에서 산전 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산전 검사의 경우 부인과 검사와 혈액검사로 나뉩니다. 부인과 검사는 자궁경부암 검진, 분비물 검사, 초음파 검사가 있습니다.
혈액 검사의 경우 A형 간염, B형 간염, 풍진 검사 등으로 감염병의 항체가 제대로 형성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없다면 접종을 진행합니다.
부인과 검사의 경우 산부인과에서 받아야 하며 보건소에서는 산전 검사로 혈액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직 예식은 치르지 않았고 혼인 신고 전이지만 청첩장과 신분증 또는 주소지를 확인할 수 있는 등본이 있으면 예비부부도 보건소에서 산전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신분증 대신 등본으로 확인하였는데 등본의 경우 남, 녀 각 1부씩 필요하며 보건소에서 보관합니다.
코로나 기간 동안에는 잠시 중지되었던 서비스라고 알고 있었는데 전화를 해보니 진행하고 있다고 하여 바로 다녀왔습니다.
저는 보건소에서는 여자만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문의해 보니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같이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다만 여성과 달리 소변검사나 풍진 검사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 목차 -
1. 보건소 산전 검사 목록 및 후기
2. 산건검사 온라인으로 확인하는 방법
3. 임신 전 필요한 예방접종
- 보건소 산전 검사 목록
산전검사는 풍진, B형 간염, 에이즈, 소변, 빈혈, 매독, 간기능, 총 콜레스테롤, A형 간염, C형 간염검사로 총 10가지 입니다. 남성의 경우 풍진과 소변, 빈혈 검사를 뺀 나머지를 검사받을 수 있습니다.
10가지 항목이나 검사받아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려나? 생각했는데 소변 검사와 채혈만 하면 되어 검사는 금방 끝났습니다.
소변 검사도 컵에 소변을 받아오는 것이 아니라 리트머스 종이? 와 같은 것에 소변을 묻혀 오기만 하면 되니 간단하였습니다.
거주지가 소도시라 풍진 검사는 다른 곳으로 발송하여 검사해야 하기 때문에 만 2~3주 정도 소요되어 우편으로 결과를 받습니다. 나머지는 다음 날 오후 2시 이후에 전화나 온라인으로 확인 가능합니다.
직접 방문하여 검사 결과지를 받을 수도 있고 공공보건포털 사이트에서 직접 출력할 수도 있습니다.
검사를 받는 부부에게는 3개월치 엽산제를 제공합니다. 제가 받은 엽산제는 한 알을 반으로 나누어 부부가 함께 복용하는 제품이었습니다.
- 검사 결과 온라인으로 확인하는 방법
1. '공공보건포털' 홈페이지로 들어갑니다.
2. 상단의 메인 메뉴 중 '민원서비스'에서 '검진/검사결과조회'를 클릭합니다.
3. 본인 인증을 진행한 다음 결과를 확인합니다.
- 임신 전 필요한 예방접종
대표적으로 A형 간염, B형 간염, 풍진 항체 접종이 있습니다. A형과 B형 간염 백신의 경우 죽은 백신(사백신)으로 임신 중에도 접종이 가능하지만 미리 접종하면 더욱 좋겠지요.
A형 간염 접종의 경우 오늘 맞았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6개월 뒤 추가접종이 필요합니다. B형 간염의 경우 오늘 맞고 1달 뒤, 6개월 뒤 추가 접종을 해야 합니다.
풍진 항체의 경우 생백신(살아있는 백신)이므로 접종 후에는 4주간의 피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보통 생리 시작과 맞춰서 접종을 하고 그 이후로 1개월간 피임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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