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그라이슨 바워리 숄더백 LW1AA2000 10
이번에 계절에 관계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검은색 숄더백이 필요해졌습니다. 아니, 갖고 싶어 졌습니다.
사도 사도 끝없이 이어지는 이 물욕이란... 앞으로도 평생 없어지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사실 굳이 없애고 싶은 마음도 없습니다.
디자이너 가방이 하나 가지고 싶어 졌습니다. 몇 번 검색했더니 인스타그램에서 AI가 광고 중인 디자이너 브랜드 가방은 다 보여주더라고요.
그래서 나오는 광고페이지를 모두 누르고 들어가 마음에 드는 가방이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봤습니다. 가방을 자주 구매하는 편은 아니라 한 번 살 때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사고 싶었거든요.
최종 후보로 아포아 파오백과 조이그라이슨 바워리백을 두고 고민하다가 결국 조이그라이슨의 바워리 숄더백으로 결정하고 구매하였습니다.(내돈내산!)
네모 네모한 바게트백이 유행하는 요즘에 자연스러운 곡선이 들어가 있고 완전한 사각형이 아니어서 흔한 느낌이 아닌 형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신상은 아니고 2년 전에 출시된 제품인데 드라마 '그 해 우리는'에서 김다미 님이 착용하였고 차정원 님과 김나영 님도 착용했던 가방으로 이미 많이 알려진 가방이더라고요.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아주 재미있게 봤었는데 당시 나의 관심사와 취향에는 바워리 가방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습니다.
출시된 첫 해에는 30만 원대 후반 가격이었는데 현재는 20만 원 후반대로 구매 가능합니다.
w컨셉에서 할인 쿠폰으로 구매하였고 배송은 3일 만에 도착하였습니다. 검은색 더스트백에 들어 있었는데 더스트백이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었지만 먼지가 묻는 벨벳 느낌이 아니어서 반려묘의 털이 많이 묻지 않을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양쪽 가방 끈은 아래로 향하게 되어 있었고 포장이 굉장히 꼼꼼하게 되어있더라고요.
전체적으로 검은색 바탕에 금색 포인트 지퍼와 가방 이름이 적힌 네임텍까지 금색인 부분은 모두 포장되어 있어 흠집 없는 새것 느낌이 좋았습니다.
내부에는 지퍼가 달린 포켓 하나와 지퍼 없는 포켓이 하나씩 있고 보기보다 공간이 넓어서 이것저것 넣어도 비좁은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바닥면에는 4개의 징이 있어 가방을 내려놓아도 가죽과 바로 닿지 않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고가의 명품 가방에도 저 징이 없는 제품이 많더라고요.
사소한 것 같아 보여도 가방을 손상 없이 오래 사용하는 데에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방 브랜드의 로고가 큼지막하게 박힌 것을 선호하지 않는데 이 제품은 앞면에 있는 듯 없는 듯 그것도 아래쪽에 작게 박혀있어서 좋았습니다. 밋밋할 수 있지만 깔끔함이 돋보여서 마음에 들어요.
가방의 뒷면에도 포켓이 있어 핸드폰이나 교통카드를 잠깐씩 넣어두기에도 편리합니다.
아직 새 가방을 들고 외출하지 않아서 집에서 잠옷을 입은 상태로 찍어봤어요.
어깨에 메었을 때 사이즈와 끈 길이가 기가 막히게 딱 맞고 엄청 가볍지는 않지만 가죽 가방치고 무거운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어깨 끈 2개 중 바깥쪽의 끈이 조금씩 흘러내리는 경향이 있어 아쉬웠습니다.
사진으로 봤을 때보다 실물이 확실히 더 예쁘고 4계절 내내 캐주얼, 정장 어느 스타일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려서 자주 손이 갈 아이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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